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K-PORK 수출 확대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한돈 수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추진단은 민·관 협업체계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시장에 신속히 대응하고, 한돈 정육 및 육가공 제품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현재 한돈 수출 현황
한돈은 현재 몇몇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홍콩,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에서 주로 소비되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 한돈은 정육 및 육가공품 형태로 수출되고 있다.
홍콩
홍콩은 한돈의 주요 수출 시장 중 하나로, 한국산 돼지고기의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홍콩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물류 비용이 비교적 적게 들며, 한국산 농축산물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한돈 수출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아랍에미리트는 중동 지역의 핵심 시장으로, 한돈은 현지 한인 사회와 외국인 거주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K-culture의 영향으로 K-foo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 시장은 특히 고급 한돈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 프리미엄 육가공품이 주로 수출되고 있다.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한돈 육가공품이 수출되는 중요한 시장이다. 싱가포르는 높은 식품 안전 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산 돼지고기의 위생과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에 따라 한국의 한돈 육가공품이 꾸준히 수입되고 있으며,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출 확대의 필요성
한돈 수출이 몇몇 아시아 국가에 집중되어 있지만, 이를 더 확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기존 시장의 수출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시장 다변화로 특정 국가에 의존하는 수출 구조를 탈피하여 다양한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외부 리스크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새로운 수출 시장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와의 검역협정을 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수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관세 장벽을 줄이고, 보다 원활한 무역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각국의 소비자 취향과 문화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통해 현지에서 한돈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
수출 확대 추진 계획
K-PORK 수출 확대 추진단’은 WTO의 수출 물류비 지원 폐지 결정에 따라, 순수 농가 자조금을 활용해 수출 물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몽골과 같이 검역 협정이 체결된 국가나 수출 실적이 없는 국가에 대해서는 100% 물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식회, 홍보 판촉물, 현지 광고비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소비자 및 바이어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K-PORK 수출 확대 추진단'을 통해 한돈의 글로벌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침을 마련하고 있다.
이 방침은 수출 물류비 지원, 현지 판촉 지원,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을 포함하여, 한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음은 구체적인 지원 방침이다.
1. 수출 물류비 지원
세계무역기구(WTO)의 농업 수출 물류비 지원 폐지 결정에 따라, 한돈자조금은 정부 차원의 수출 물류비 지원이 금지된 상황에서도 농가 자조금을 활용하여 수출 물류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 검역 협정이 체결된 국가 및 수출 실적이 없는 국가를 포함한 모든 수출 대상 국가.
몽골 등 검역 협정 체결국: 수출물류비의 100%를 지원하여 새로운 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도모.
기타 국가: 기존 수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 대한 물류비 지원을 통해 수출 비용 부담을 완화.
2. 현지 한돈 판촉 지원
한돈자조금은 수출국에서 한돈의 매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현지 판촉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식회 개최: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열어 한돈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한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구매 의욕을 고취시킨다.
홍보 판촉물 제공: 한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홍보 판촉물을 제작하여 배포한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한돈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인다.
현지 광고비 지원: 수출국의 주요 매체를 활용한 광고 캠페인을 통해 한돈의 인지도를 높인다.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돈을 홍보한다.
3. 맞춤형 마케팅 활동
수출국의 문화와 소비자 취향에 맞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여 한돈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요를 창출한다.
현지 시장 조사: 각 수출국의 소비자 트렌드와 시장 특성을 분석하여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브랜드 스토리텔링: 한돈의 우수성과 한국의 돼지고기 생산 과정을 강조하는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돈의 신뢰성과 품질을 알린다.
K-culture 연계: K-pop, K-drama 등 한류 문화와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K-food로서의 한돈 인지도를 강화한다.
향후 방향
신규 시장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국의 검역 조건을 철저히 분석하고, 필요한 검역 협정을 체결하여 수출 가능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몽골과 같은 검역 협정이 이미 체결된 국가에 대한 수출물류비 100% 지원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각 수출국의 문화와 소비자 취향에 맞춘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시장 조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한다.
K-culture와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돈의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소비자에게 한돈의 브랜드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다.
한돈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생산 과정에서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지속할 것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맛있는 한돈을 제공할 것이다.
스마트 농업 기술을 도입하여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