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은 돼지고기 부위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 살코기와 비계가 적절히 어우러져 풍미와 식감을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겹살은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식 메뉴 1위에 오를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삼겹살은 다이어트를 할 때 자주 외면받는다. 등심이나 목살보다 지방 함량이 높아 섭취에 부담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삼겹살에 포함된 지방은 나쁜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적절히 섭취하면 여러 가지 건강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한돈을 더욱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 삼겹살의 숨겨진 효능을 살펴보자.

삼겹살의 건강 효능

많은 사람들이 ‘지방 = 살찌는 주범’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오해다. 지방은 탄수화물, 단백질과 함께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3대 필수 영양소 중 하나다. 지방이 부족하면 에너지 공급 부족, 지용성 비타민 흡수 저하 등 신체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문제는 어떤 지방을 섭취하느냐다. 포화지방은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혈관에 쌓여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지만,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삼겹살에는 이런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삼겹살의 불포화지방산 조성비는 60.1%에 달한다. 특히 돼지비계 속 불포화지방산에는 비타민F가 풍부해 혈액순환 개선, 염증 완화, 피부 건강 유지, 뇌 기능 강화 등에 도움이 된다.

또한 한돈에는 수입육보다 아연, 셀레늄,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중금속을 흡착하고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에 한돈을 섭취하면 유해 물질 배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울대학교 최윤재 명예교수(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 회장)는 “육류의 지방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해 지방이 몸에 축적되지 않도록 한다”며 “삼겹살 역시 적정량을 섭취한다면 건강에 유익하다”고 조언했다.

3월 삼겹살 할인 혜택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삼겹살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한돈자조금은 3월 동안 삼겹살을 포함한 우리 돼지 한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한돈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에서는 3월 4일부터 8일까지 삼겹살 1kg과 목심 1kg 세트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또한 대한한돈협회는 3월 31일까지 지부 및 지역 판매처와 연계해 한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와 편의점, 기업형슈퍼마켓(SSM)에서도 부위별 한돈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삼겹살은 한국인의 식탁에 늘 함께해 온 음식으로, 맛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양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삼겹살데이를 맞아 진행하는 할인 행사를 통해 우리 돼지 한돈으로 활력을 높이고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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