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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농가를 위한 자가 사료 제조 기술 교육

사료비 절감 비법으로 농가 원가 절감

등록일 2024년07월30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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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은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와 협력하여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이용 기술 교육’을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덕대학교(대전광역시)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체 가격 하락과 사료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지원 아래, 국립축산과학원이 교육을 담당하며 총 80여 농가가 참여했다.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제조 기술은 비교적 저렴한 비지, 미강, 맥주박 등 농식품 부산물과 원료사료를 활용해 영양소가 풍부한 사료를 만드는 방법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자체 개발한 ‘한우사양표준 농가 배합비 작성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농가가 한우 성장 단계별 영양소 요구량과 원료사료의 영양소 함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합비를 작성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2년부터 시작되어 2023년까지 총 59회에 걸쳐 1,829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에서는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제조 기술 활용 우수사례 발표 △반추가축 영양학 및 한우 섬유질배합사료 사양관리 이론 강의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프로그램 활용 개별 실습 등이 포함되었다.

 

계림농장의 김학수 대표는 “최근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가 사료 제조 기술 교육이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적극 참여하게 되었다. 한우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이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제조·이용 기술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연구 활동→농가 활용 프로그램)에서 배합비 작성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기술 설명은 ‘한우 자가 TMR 제조 길잡이’ 교육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술 적용 사례는 ‘현장에서 배우는 자가 TMR’ 책자에서 볼 수 있다.

 

한우연구소의 김동훈 소장은 “자가 사료 제조 기술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확인한 농가 사례가 많아 이번 교육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가 경영 안정 기술 개발과 보급 확대에 더욱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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