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24년 인도네시아 축산박람회(INDO Livestock 2024)’에 한국관을 구성하여 한국 동물용의약품을 홍보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은 고려비엔피, 동방, 대성미생물, 메디안디노스틱, 우성양행, 참신홀딩스 등이다. 동남아 지역은 중남미와 함께 동물용의약품의 주요 수출시장으로, 올해 3월 태국 국제 박람회에도 단체로 참가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우리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출 기업에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해외 박람회에 단체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각국에서 약 1만 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인도네시아 최대 축산박람회 중 하나다. 박람회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사료, 낙농업 및 수산업 박람회가 동시에 개최되고, 각 분야별 학술회의(비즈니스 컨퍼런스)도 열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정보 교류 및 최신 축산 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자 인구의 87%가 이슬람교를 신봉하여 닭고기 시장이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축산업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동물용의약품 수출 또한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동물약품 시장은 2022년 263백만 달러에서 2027년 451백만 달러로 연평균 11.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중심으로 한국동물약품협회와 함께 전시회에 참관하여 동남아시아의 동물용의약품 관련 최신 정보 동향 파악에 주력하고, 간담회를 통해 수출업계 애로사항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동남아시아 지역에 한국 동물용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정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여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해외 박람회 등 판로·마케팅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