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서 농식품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주요 성과와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인다.
▲ 융복합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내일을 위한 정부혁신, 함께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주제로 정부 혁신 성과를 널리 알리고 국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람회장 내 ‘편리한 서비스’ 영역에 위치한 농식품부 홍보부스에서는 농식품 관련 29개 유관기관에서 수집한 163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하여 다양한 융복합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식품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공익직불금 수령 자격 검증, 영농 편의 증진 등 농정 업무와 농업인의 실질적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들을 포함해 국민 생활에 밀접한 농식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공익직불 이행점검 대상추천 서비스는 공간정보(GIS)와 항공영상,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기술을 결합해, 공익직불금 신청 농지 중 실제 농경지가 아닌 고위험 농지를 식별해 해당 구역을 담당 공무원에게 점검 대상으로 추천한다.
이 서비스는 공정성과 신속성을 높여 공익직불금 집행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관람객들은 체험을 통해 정부의 효율적 농정 집행 절차를 실제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항공 영상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농지 판별 과정도 시각적으로 제공해 첨단 기술의 활용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화형 업무안내 서비스는 스마트팜 관련 정책 업무에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정책 자료를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해 복잡한 농업 관련 정보를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정책 자료에 대한 질의응답과 검색이 가능해진다. 관람객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간편한 정책 자료 검색과 정보 접근성을 체감할 수 있다.
농산물 안전성 관리 서비스는 농약 잔류 허용 기준치 적합 여부를 관리하고, 친환경 농업을 지향하는 농업인을 위해 천연 재료로 만들어진 퇴비, 녹비, 병해충 방제제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농산물의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고, 친환경적 영농 방법을 도입하고자 하는 농업인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체험을 통해 농산물 안전 관리의 중요성과 그 과정에 사용되는 다양한 친환경 자재들을 확인할 수 있다.
농업ON 서비스는 영농을 계획하거나 현재 영농 중인 농업인을 위해 지역별, 시기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영농일지 작성 기능을 통해 경영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관람객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농산물 유통가격, 지역별 기상 정보, 병해충 발생 현황, 농산물 출하시기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영농 데이터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농산물 유통 가격 변동 추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농업인이 시장 상황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농식품부는 2020년부터 도입된 농식품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이 약 3천억 원에 달하는 공익직불금 절감 효과를 거두고, 농업인의 보조금 신청 시 증빙서류 간소화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 농업과 같은 미래 농업 산업의 중심에는 데이터가 있으며, 농식품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농업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농업 혁신의 기반을 국민과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박람회에 참여해 체험하거나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 관람객에게는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된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에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럭키 퀴즈쇼’가 열려, 참여자에게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박람회 누리집(http://govexpo.kr)에서 사전 등록을 완료한 관람객은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박람회장에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