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영환)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년 농어촌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실천인정제'가 본격 시행된다.
이 제도는 농어촌의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이행, 투명한 경영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가 본격 시행된다
실천인정제는 2022년부터 농어촌상생협력기금 활성화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으며, 올해부터는 농식품부와 해수부가 공동 주최하는 확대된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개편에서는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ESG 평가지표가 개선되었으며, 참여 대상도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기업뿐만 아니라 농촌사회공헌 인증기업 등으로 확대되었다.
실천인정제는 기업, 기관, 단체의 농어촌 상생협력과 ESG 활동을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 세 부문에 걸쳐 33개의 지표로 평가한다. 110점 만점 중 80점 이상을 득점한 기업은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기업에는 인정패(서) 수여, 정부 포상(농식품부, 해수부, 산업부 장관 표창 등), 동반성장지수 평가 우대, ESG 종합상담(컨설팅), 우수사례 홍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기관, 단체는 9월 13일까지 협력재단에 참여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누리집(www.winwinfund.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촌정책국장은 "농어업과 농어촌의 문제 해결은 국가적 과제인 만큼, 민간기업과 단체들이 동반성장과 상생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수부 홍래형 수산정책관도 "실천인정제를 통해 농어촌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민간기업과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