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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125만 닭의 고통 외면

케이지프리 전환 요구 캠페인 시작

등록일 2024년08월01일 11시3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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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베이커리 기업인 파리바게뜨가 파리올림픽을 기념해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동시에 동물자유연대는 파리바게뜨를 대상으로 케이지프리 전환 요구 캠페인을 7월 26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물자유연대는 파리바게뜨가 막대한 이익을 올리면서도 산란계 복지에는 무관심하다고 비판했다.

 

케이지프리는 닭을 철창(배터리 케이지)에 가두지 않고, 동물의 기본적인 복지를 고려한 농장에서 사육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 산란계의 93%인 약 7,071만 마리가 비좁은 케이지에 갇혀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동물자유연대는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동물복지 계란만을 사용하는 케이지프리 전환을 요구해왔다. 그 결과 스타벅스, 풀무원, 한화 갤러리아 등 여러 기업이 케이지프리 전환을 완료하거나 이행 중에 있다.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6월 26일 파리바게뜨에 케이지프리 전환 제안서를 발송했으나, 아직까지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단체는 파리바게뜨가 국민 베이커리 기업으로서 동물복지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을 사용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리바게뜨의 일일 빵 생산량은 400만 개로, 매일 100만 개의 계란을 사용하고 있다. 125만 마리의 산란계가 케이지에 갇혀 계란을 생산하는 상황이다. 동물자유연대는 파리바게뜨가 조속히 케이지프리 전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동물자유연대 이누리 활동가는 파리바게뜨가 파리 생제르망(PSG) 축구 구단과의 파트너십 체결 및 파리 올림픽 후원 등 스포츠와 관련된 건강한 이미지를 이용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농장 동물들의 복지는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올림픽 기간 동안 서명 캠페인을 통해 파리바게뜨의 케이지프리 전환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PSG 구단과 파리바게뜨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리바게뜨 케이지프리 전환가자' 캠페인은 파리올림픽이 시작되는 7월 26일부터 올림픽이 끝나는 8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 참여는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 (https://www.animals.or.kr/) 및 SNS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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