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렸다.
▲ '2024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이 aT센터에서 성료됐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 행사는 국내 과일 소비를 확대하고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과수 분야의 대표적 산업 행사다. 이번 행사는 ‘향긋한 과일에 이끌림! 건강한 일상을 반올림!’이라는 표어 아래, 한 해의 결실을 축하하며 다채로운 체험, 전시, 판매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고, 국산 과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주제 전시관은 △대표과일관 △ 과일 기능성관 △ 신품종관으로 구성됐다.
대표과일관은 '2024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선정된 최고의 과일이 전시됐다. 이 대회는 과일의 외관, 당도, 산도, 경도 등을 종합 평가해 국무총리상 1점과 농식품부장관상 13점 등 총 14점을 시상했다.
기능성관에는 사과, 배, 감 등 주요 7대 과종의 기능성과 효능을 과학적으로 소개하며, 건강에 좋은 국산 과일의 매력을 강조했다.신품종관은 국내에서 육성된 신품종 과일을 선보이며, 과일 산업의 혁신과 잠재력을 보여준줬다.
홍보·판매관에서는 전국 각지의 대표 과일과 국내에서 개발한 신품종 과일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시식 코너에서는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작과 다양한 신품종 과일을 시식할 수 있고, 과일장터는 행사 기간 동안 신선한 국산 과일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2024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자 시상식에서 각 과일 품목별 대표작에 대해 국무총리상과 농식품부장관상 등이 수여됐다.수상 과일과 성금을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사회적 나눔을 실천했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기후변화와 이상기상이 계속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품질 높은 과일을 생산한 농업인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국민들에게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인들이 한 해의 결실을 체감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산 과일의 품질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과수 농업인들과 소비자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11월 23일까지 진행한 이번 행사는, 국산 과일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