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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려비엔피 민정훈 대표이사

국내산 백신 외국산과 견줘 손색없게 발전에 발전 거듭

등록일 2022년10월11일 20시3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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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조아, 비고진-S, 라이프라인, 이뮨 플러스 등이 효자

부설연구소 석·박사 등 20 명 포진 신제품 개발의 산실

 

 


▲ 민정훈 대표는 축산농가에 꼭 필요한 약제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꾸준한 신제품 개발로 성장 동력 이어가

고려비엔피는 1988년 (주)회진화학을 설립하고 동물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1991년 (주)고려케미칼로 법인명을 변경하고, 1994년 인천 남동공단에 공장을 준공했다.

 

2021년 충남 예산공장을 준공하고 본점을 이전했다. 바이엘코리아(주)백신사업부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법인명을 (주)고려비엔피로 변경했다. 2001년 송기연 대표가 취임했다. 이듬해에 동물용 백신 힘백(Himmvac) 브랜드를 출시하고, (주)고려비엔피 부설 기술연구소 설립했다.

 

2003년 백신 및 주사제 신축공장을 준공·이전했고, 이듬해에 주사제공장과 백신공장 KVGMP 인증을 받았다. 2006년 사업본부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126-1으로 이전했고, 벤처기업, INNO-BIZ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ISO 14001 및 KSA14001 인증을 받았다.

 

2008년 약독화된 재조합 뉴캐슬병 바이러스 및 이를 함유하는 뉴캐슬병 백신(제조방법) 특허등록 (특허 제10-0801180호)과 약독화된 재조합 뉴캐슬병 바이러스 및 이를 함유하는 뉴캐슬병 백신(벡터, 균주, 백신) 특허등록 (특허 제10-0862049호)을 했다.

 

2008년도 자율점검 제조업체(KVGMP) 부문 최우수상과 제15회 충청남도 기업인대회 기술대상을 수상했다. 2014년 부연구소를 안양 사업본부에 증설했다. 이어 ssrAB, rpoS 및 hmp 유전자가 결손된 살모넬라 갈리나룸 균주 및 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가금 티프스 예방용 백신 조성물 특허등록(특허 제10-1465605호) 했고, 수출 500만 불을 달성했다

 

2020년 천연물을 이용한 닭 진드기(와구모) 구제용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 특허등록(특허 제10-2099825호)과 대장균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신규 박테리오파지 및 이를 이용한 항균조성물 특허등록(특허 제10-2125235호) 했다. 칠백만 수출의 탑 수상했고, 2021년에는 수출1,000만 불을 달성했다.

 

고려비엔피가 30년 이상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민정훈 대표는 “첫째, 성장동력을 이어갈 수 있는 꾸준한 신제품 개발, 둘째, 고객이 우리 회사를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자사 제품에 대한 품질을 유지·개선해나가고 있고, 셋째, 생산성을 제고하고, 직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업무를 위해 생산자동화 설비를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 환율이나 원료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상승 압박을 해결하고 원활한 원료 공급 체계 구축한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고려비엔피의 연간 매출은 약 450억 원 규모이다. 방역전문회사로 힘백 FMD 백신, 달구방 PABEN-Q, 돼지열병돼지단독 생백신 등 예방백신 비중이 가장 크고, 라이프라인·라이프가드-정을 비롯한 소독제 그리고 비고진-S, 알조아 등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 충남 예산에 있는 고려비엔피 본사와 공장

 

양계 질병 최소화하는 달구방 백신 시리즈 제품

양계농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달구방 BN2+Q,BN2+, PABEN-Q, 달구방 아데노 백신 등이 대표적인 백신이다. 달구방 BN2+Q, BN2+는 ND와 IB 합제 백신이다. 계속 변이가 일어나는 닭 전염성기관지염(IB) 예방을 위해 IB 백신주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신제품을 내놓아 양계 질병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크게 기여했고, 현재 육계, 산란계, 종계 모두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백신이다.

 

PABEN-Q의 경우, 뉴모와 QX형 IB의 최신 항원을 LPAI, EDS, ND와 결합한 5종 합제 백신으로 백신 접종비용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종계, 산란계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좋다.

 

달구방 아데노는 2010년 중반부터 국내에 맹위를 떨친 닭 아데노바이러스를 예방하는 오일 백신이다. 출시된 이후 국내 아데노 발생을 급격히 감소시킨 일등공신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현재 국내 종계는 대부분 1~2회 이상 접종하고 있으며, 고려비엔피는 필드 상황 변화에 맞춰 다른 아데노 혈청형을 포함한 신제품을 금년 중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민정훈 대표는 양계농가에서 국내 양계백신 제조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회사가 고려비엔피이며, 양계농가 사장님들을 뵐 때, 현장의 문제 질병에 대해 가장 발 빠르게 예방백신을 개발하여 농가의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믿을만한 양계백신 제조사로 인식되고 있어, 작년 기준 국내 양계백신 시장의 약 20%, 오일 백신 시장에서 약 35% 이상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스테디셀러 제품들 인기몰이

고려비엔피는 백신 외에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양계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여름 혹서기에 닭 들이 고온 스트레스를 받을 때 농가에서 많이 찾고 있는 제품이 ‘비고진-S’이다. 비고진-S는 고온 스트레스, 백신 접종 후, 사료 변경 시 에 식욕회복과 성장촉진, 에너지 공급해 주는 제품으로 양계농가에서 꾸준히 찾고 있는 제품이다.

 

 



▲ 양계농가의 질병을 예방하는 백신 제품

 

특히, 저병원성 AI와 아데노 등으로 피해가 심했던 농가에서 수요가 많은 제품이다.

난각 개선제 ‘알조아’ 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매몰된 닭이 크게 늘어나 계란 생산이 크게 줄어 노계를 도태시키지 않고 환우를 거쳐 생산을 연장할 때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다.

 

기능성 첨가제인 ‘알조아’는 경제 주령이 노계가 환우 후 계란을 생산할 때 난각이 쉽게 부서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때문에 고병원성 AI 영향으로 계란 수급이 원활치 못할 때 160 주령의 노계가 계란을 생산해 계란 수급에 기여케 제품으로 산란계 농가에서 언제나 환영받는 제품으로 매년 150톤씩 생산하고 있다.

 

라이프라인과 라이프 가드 정은 소독제로 일반세균, 브루셀라, 연쇄상구균 등 일반세균과 뉴캣슬병 바이러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조류 뉴모 바이러스, 봉입체성간염 바이러스,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등의 살균소독 등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제품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면역강화제와 비티만 까지 8종의 영양성분을 한 번에 공급하는 ‘이뮨플러스’와 천연 와구모 구제제로 널리 알려진 ‘와구방 액제’와 ‘와구방 포르테’ 등 이 양계농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제품이다.

 

솟는 물가, 질병 발병 등 위기 극복해야

코로나19 대유행과 우-러 전쟁으로 곡물과 원자재 수입이 원활치 못해 축산업계가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민정훈 대표는 “코로나-19 대유행은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여러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농장 경영의 어려움이 더해졌고 특히, 우리 회사에서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원료 수입가 상승이 회사 경영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을 극복하기 위해 내부적으론 제품 생산의 손실 최소화 등 생산성 향상, 계획 생산 그리고 부형제 원료 개선 등을 통해 원가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외부적으로는 사료값 상승으로 인한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급격한 원료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을 가능한 지연시키고 인상을 자제하면서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 양계농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제품

 

 

최근 창궐한 여러 양계질병, 고병원성 AI을 비롯한, 저병원성 AI, IB, 조류 메타뉴모바이러스, 계두 등 에 대해서 농가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민정훈 대표는 “농장 청결과 예방접종 등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요. 물론 기본을 철저히 해도, 현재의 시스템이나 기술로는 해결할 수 없는 질병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철새 이동에 의한 HPAI 전파 등이 그렇습니다. 다만, LPAI, aMPV, 계두 등은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한 질병이며, 이러한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농가에서 시행하는 방역과 백신에 대해 점검해보는 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현재 사용하는 소독제가 과연 문제 되는 질병에 효능을 가지고 있는가? 혹은 계두 백신을 접종하고, 발두를 확인해 접종이 잘되었는가? 현재 사용하는 백신의 종류와 접종시기가 농장 호발 질병을 예방하기에 적절한가? 이러한 부분을 점검하면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보완해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질병발생률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해나갈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입니다”라고 했다.

 

부설연구소 석·박사 등 20명 연매출 7% R&D에 투자

“카피를 만들지 말라, 속여서 장사하지 말라, 품질은 타협하지 말라” 는 철학으로 33년을 달려온 고려비엔피는 신제품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다.

지난 2017∼2018년부터 국내에서 다발하기 시작한 8b형 아데노 항원을 함유한 달구방 아데노플러스를 비롯해, 신종 저병원성 AI 항원을 함유한 오일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사료 가격에 따른 생산성 하락을 예방하기 위해 아미노산 액제인 ‘게인플러스’를 출시하는 등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구개발을 거듭하고 있다.

 

고려비엔피는 부설연구소를 본사와 안양사업본부에 두고 있다. 석·박사 등 20명이 신제품 개발에 여념이 없다. 연 매출액의 7%로 연구개발에 사용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미국, 일본, 중국 등에 5건 이상의 국제 특허를 등록했다. 고려비엔피는 민정훈 대표를 비롯, 140여 명의 전 구성원이 하나가 되어 우리나라 축산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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