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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0%를 목표로, 전문 방역 교육

농림축산식품부, AI 방역 현장 점검 및 전통시장 방역 대책 강화

등록일 2024년10월22일 14시5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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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차관 박범수)와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지난 10월 1일, 광주광역시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겨울철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방역 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추진되는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주요 축산 관련 시설과 철새도래지 등의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 박범수 차관 등 농식품부 관계자들이 전통 산닭시장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차관을 비롯해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김용상 과장, 광주광역시 경제창업국 주재희 국장, 농업동물정책과 남택송 과장, 광산구 생명농업과 이상윤 과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남도본부 김영수 본부장,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과 이종민 사무국장이 참석해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광주광역시 농업동물정책과 남택송 과장은 방역 추진 현황을 보고하며, 전통시장에서의 일제 휴업·소독의 날 운영 계획과 함께 고병원성 AI 차단 방역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남 과장은 “전통시장의 방역 강화는 철새의 이동이 빈번해지는 겨울철 AI 확산 방지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전통시장 내 살아있는 가금류의 유통 금지와 소독 계획을 강조했다.

 

박범수 차관은 이번 방역 점검에서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닭과 오리의 유통금지’를 철저히 시행하고, ‘일제 휴업·소독의 날’ 운영을 강화해 AI 차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자체 방역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거점소독시설에서 축산차량과 운전자의 철저한 소독이 이루어지도록 관리해달라”며, “모든 축산차량이 소독을 완료한 후에만 가금농장을 방문하도록 철저히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사)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이번 방역 현장 점검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협회는 올해도 전통시장 내 토종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0%를 목표로, 전문 방역 교육을 150여 명을 대상으로 2회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회장은 또한 AI 특별방역기간 동안 협회에서 마련한 주요 방역지침 5가지를 설명하며 전통시장 관계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이 지침에는 △전통시장 등에서 살아있는 가금류 유통 제한 △소독 실시 기록부 및 가축 거래 기록대장 작성 및 보관 △이동 승인서와 검사 증명서 없는 가금류의 유통·판매 금지 △전국 전통시장 일제 휴업·소독의 날 준수 △전통시장 전담 공무원의 예찰 실시 등이 포함되어 있다.

 

문정진 회장은 “협회는 철저한 방역을 통해 토종닭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을 방지하고, 우리 생업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적극적인 방역 관리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토종닭협회는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방역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전통시장과 가금농장에서의 방역 관리 강화를 통해 축산업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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