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동절기 고병원성 AI 발생에 대비해 전국 지자체의 진단기관을 대상으로 9월 6일부터 23일까지 조류인플루엔자 진단 숙련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하였다고 밝혔다.
▲ 조류인플루엔자 진단 숙련도 테스트
올해에는 전국 17개 시도의 40개 동물위생시험소 본소 및 지소에서 참여했다. 검역본부에서 무작위로 배부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혈청 시료에 대해 유전자 및 항체 검사 결과를 제출하고 그 결과의 정확성을 blind test 방식으로 검증받았다.
숙련도 평가에 앞서, 검역본부는 각 기관의 진단 담당자를 대상으로 9월 6일, 9월 9일 이틀간 진단 이론과 실습 등 교육을 실시해 업무 이해도와 진단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윤정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신속·정확한 진단이 성공적인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한 핵심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검역본부는 전국 진단기관의 진단 역량 강화와 표준화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