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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수입 농·수·축산물 9.1% 감소, 돼지고기 수입 1위

수입량 상위 5개 품목 정제 식품 원료, 밀, 옥수수, 대두, 바나나

등록일 2024년09월06일 07시3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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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3년 국내로 수입된 식품이 165개국에서 79만 2천여 건, 총 1,838만 톤, 348억 2천만 달러 규모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수입 건수는 1.2%, 중량은 5.6%, 금액은 8.6% 감소한 수치다. 특히, 농·수·축산물 수입량은 약 9.1% 감소해 눈길을 끌었다.

 

 

▲ 2023년도 품목군별 수입실적(중량)

주요 수입국은 중국, 미국, 호주로, 이들 세 나라에서 수입된 양이 전체 수입량의 48.4%를 차지했다. 중국에서 주로 수입된 품목은 김치(28만 7천 톤)와 정제소금(24만 2천 톤), 미국에서는 밀(114만 톤)과 대두(57만 2천 톤), 호주에서는 밀(110만 2천 톤)과 정제 식품 원료(83만 3천 톤)가 많았다.

 

흥미롭게도, 중국의 가공식품 수입량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반면, 미국과 호주의 농산물 수입량은 각각 15.2%, 9.5%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원자재 수급 문제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023년 수입량 상위 5개 품목은 정제 식품 원료, 밀, 옥수수, 대두, 바나나로, 이들 품목은 전체 수입량의 46.4%를 차지했다. 특히, 농·임·축·수산물 수입량은 전년 대비 9.1% 감소한 1,095만 톤으로 집계되었다.

 

축산물 중에서는 돼지고기 수입이 가장 많았으며, 소고기가 그 뒤를 이었다. 수산물의 경우 러시아산 냉동명태의 수입 감소로 인해 전체 수산물 수입량이 18.6% 줄었으며, 냉동명태는 56.6% 감소해 큰 하락폭을 보였다.

 

가공식품 수입량은 650만 톤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김치 수입은 9% 증가한 28만 7천 톤으로 기록됐다. 대부분의 김치는 중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원재료 수입이 국내에서 가공을 거쳐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생산되고, 다시 해외로 수출되는 선순환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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