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전통주와 한우의 페어링을 소개하는 기사다. 최근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셰프 김호윤과 함께 전통주와 잘 어울리는 한우 요리를 제안했다.
▲ 전통주와 잘 어울리는 한우 요리
첫 번째 추천 요리는 ‘한우 치즈 함박 스테이크’다. 이 요리는 한우의 풍부한 육즙과 치즈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져 누구나 좋아할 만한 메뉴다. 함께 곁들이기 좋은 술은 은은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탄산이 특징인 ‘호랑이 생막걸리’다. 막걸리의 깔끔한 맛이 요리와 조화를 이룬다.
두 번째는 ‘직화 한우 차돌 버섯볶음’이다. 불향이 가득한 차돌박이와 함께 참기름과 고춧가루로 무친 부추무침이 더해져 느끼함을 잡아준다. 여기에 잘 숙성된 누룩 향이 강한 약주 '풍정사계 춘'을 곁들이면 차돌박이의 깊은 맛과 잘 어울린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요리는 ‘마라 한우 불고기 전골’이다. 마라 소스를 더해 얼얼한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이 요리는 기름진 명절 음식에 질렸을 때 먹기 좋다.
이 전골에는 높은 도수의 증류주 ‘전주 이강주’가 제격이다. 육수의 강한 향을 잡아주며 요리의 풍미를 극대화한다.
김호윤 셰프는 “전통주는 한우의 풍부한 맛과 잘 어울리며, 명절 음식의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선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