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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플랜트, 인공지능 기반 ‘딥에이징’ 기술로 저등급·비선호 육류 혁신

저등급·비선호 부위 마트, 홈쇼핑, 레스토랑 등 다양한 채널 통해 공급

등록일 2024년08월29일 19시1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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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의 우수 벤처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매월 선정하는 '이달의 A-벤처스' 제64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딥플랜트(대표 김철범)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 딥 에이징 챔버

 

딥플랜트는 인공지능과 물리적 가공 방식을 접목한 '딥에이징(Deep Aging)' 기술을 통해, 기존에 소비자에게 외면받던 저등급 및 비선호 부위의 육류를 맛있고 부드럽게 숙성시키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한돈과 한우의 부위별 연도, 맛 변화, 지방과 단백질, 아미노산 함량, 산도(pH) 변화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숙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맛과 식감의 변화를 분석하고 예측한다.

 

이를 통해, 수압과 초음파, 수온을 혼합한 물리적 가공처리를 거쳐 육류의 단백질 분해효소를 활성화시켜 최적의 맛을 끌어내는 숙성 과정을 조절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딥플랜트는 저등급·비선호 부위의 육류를 국내 대형 유통사, 마트, 홈쇼핑, 레스토랑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과 품질이 뛰어난 육류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딥플랜트는 2023년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싱가포르 '스위치 슬링샷(SWITCH Slingshot)'에서 4,700여 개의 스타트업 중 상위 50위권(Top 50)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그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김철범 대표는 "현재 식육 산업의 가장 큰 문제는 저등급과 비선호 부위의 육류가 소비되지 않는 것"이라며, "우리의 딥에이징 기술을 통해 지방이 적어 질기고 먹기 어려운 부위도 건강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하여, 지속가능한 식육 산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딥플랜트는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숙성 기술을 통해 육류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식육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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