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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성 AI 인체감염 대비 인수공통전염병 대응 구축

포유류에 고병원성 AI 발생 대비 SOP 마련

등록일 2024년08월12일 09시3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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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7월 30일, 동물 단계에서 인수공통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학 협력 실무작업반(TF)을 구성하고, 8월 9일 첫 회의를 열었다.

 

최근 미국에서는 닭과 오리와 같은 조류뿐만 아니라 젖소 등 포유류와 농장 근로자들 사이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사람과 동물에서 고병원성 AI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동물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인수공통전염병 대응 체계를 제도화하기 위해 TF를 조직하였다.

 

 

 


▲ 동물 단계에서 인수공통전염병을 대응하기 위해 TF를 조직했다.

 

또한, 포유류에서의 고병원성 AI뿐만 아니라 매년 국내에서 발생하는 브루셀라병, 큐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4종의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대응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실무작업반에는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등 여러 정부기관과 농협, 대한수의사회, 대한양계협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3개의 분과(긴급행동지침 분과, 예찰체계 개선분과, 교육‧홍보 분과)에서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첫 째, 소, 돼지, 개, 고양이 등 국내 포유류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시 긴급행동지침(SOP)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지침에는 조류로부터 포유류 가축으로의

전파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조치, 농장 근로자 등에 대한 인체 감염 예방 조치, 발생 시 확산 차단 및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이 포함된다.

 

또한 농식품부는 질병관리청과 협력하여 동물에서 사람으로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역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둘 째, 현재 제한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포유류 고병원성 AI, SFTS, 브루셀라병, 큐열 등에 대한 예찰 및 검사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상시 예찰 체계로 강화한다.

 

셋 째, 인수공통전염병에 노출될 위험이 큰 농업인과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위한 인체 감염 예방 수칙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교육‧홍보할 계획이다.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실무작업반을 통해 동물 단계에서 인체 감염 우려가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국민의 건강과 가축의 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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