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와 (사)대한산란계협회(위원장 겸 협회장 안두영)는 지난 7월 24일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인 굿네이버스(사무총장 김중곤)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 굿네이버스 김중곤 사무총장, 배광호 사업운영본부장, 김대용 세종충남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세 단체는 협약을 통해 △국내 위기가정 아동 및 해외 빈곤아동 지원 사업 협력, △국내 위기가정 아동 및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계란 기부 사업 협력, △해외 지역 주민들의 자립을 위한 소득증대사업 협력, △공동사업 추진 및 협력사업을 위한 정보공유와 홍보활동, △기타 상호협력 사항을 포함하기로 했다.

특히 세 단체는 ‘에그 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을 통해 위기가정 아동 등에게 약 30만 개의 계란을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빈곤국가의 어린이들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해외 양계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며, 이를 위해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일부 비용을 부담하고, 산란계협회는 국내 산란계 농가의 사육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제상황이 불안한 현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한 기부금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도움이 필요한 사회 취약계층이나 아동들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굿네이버스 김중곤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의 계란 농가와 함께 국내외 소외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대한산란계협회와 협력해 해외 지역주민들의 자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각 지역의 계란 농가들이 지금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계란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계란 농가들의 사육 노하우를 해외에도 전파하여 전 세계 빈곤 퇴치에도 계란 농가가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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