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차관은 7월 19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한우 할인행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행사는 한우 도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지원하고 소비자들에게 가격 인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한우 할인행사는 농협경제지주, 한우협회, 한우자조금과 협력하여 대규모로 진행된다.

박 차관은 한우 수급 안정을 위해 한우수매 대신 소비촉진 효과가 높은 대규모 할인행사와 급식·가공업체 한우 원료육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우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박 차관은 농협 관계자에게 도·소매가격 연동을 강화하고, 민간 유통업체의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전국 농협 계통매장에 권장판매가를 수시로 제시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자체 예산을 활용하여 대규모 한우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농협 매장의 가격 선도 기능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한우 할인행사는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한우농가에는 판매 촉진을 통한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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