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최근 닭고기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고병원성 AI 발생을 최소화하고, 생산자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공급량을 확대하며, 납품단가 인하를 지원한 결과이다.
복날을 앞두고 보양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닭고기 가격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 여름에는 호우로 인한 종계 피해와 겨울철 저병원성 AI 발생으로 종계 생산성이 저하되어 닭고기 공급이 불안정해지며 가격이 상승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다.
육계 병아리 생산용 종란 529만 개를 수입하고, 계열업체에 입식자금 800억 원을 지원했으며, 육용종계 사육기간을 64주에서 제한 없이 연장했다. 이와 같은 조치로 인해 올해 7월 초까지 육계 공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공급 증가로 인해 초복(7월 15일)을 앞두고 보양식 수요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7월 10일 기준 육계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은 각각 3,126원/㎏, 6,015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1%, 4.9% 하락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7월 육계 병아리 입식 마릿수가 전년 대비 1.1% 증가하고, 8월 육계 도축 마릿수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계의 경우, 육계 생산업체와 생산자 단체에 따르면 공급은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도매가격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9.4% 하락하며 복날 수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7~8월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요 생산업체를 중심으로 입식 실적을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생산주령을 연장하는 등 여름철 성수기 닭고기 수급을 적극 관리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관련 생산자단체 및 업계와 긴밀히 협업하여 국민들이 즐겨 드시는 닭고기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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