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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

건강한 토종닭 맛을 인스타그램에서 만난다

등록일 2023년02월07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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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에서 토종닭 관심 갖고 즐기는 장 마련할 터

종축등록기관 지정추진, 토종닭 가치와 위상 드높인다

 


▲ 문정진 회장은 전 세대가 토종닭을 즐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 세대가 즐겨 찾는 토종닭 만든다

토종닭 업계는 지난 한 해를 오래 기억할 것 같다.토종닭 시세조사를 실시한 2004년 이후 최고가의 가격인 4,600원/kg 시세가 8월 2일부터 11월 5일까지 지속됐다.

 

토종닭 산업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토종닭 생산 주령을 68 주령으로 계열화사업법에 명시했다. 종계업에 종사하는 모두가 이를 어기지 않고 준수했다. 때문에 토종닭 산업에 기초가 되는 우량한 토종닭 병아리를 적정 수준으로 생산할 수 있었다.

 

비수기인 요즘도 토종병아리 수당 가격은 750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금년에도 성수기가 가까워지면 다시 큰 기지개를 켤 것으로 예상된다. 사료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환율이 안정되고 있고. 사료 원료인 옥수수 수급도 한결 나아져 금년에는 사료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종닭을 키우는 농가들도 지난해 보다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사육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가운 일은 최근에 젊은 층에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토종닭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토종닭협회는 지난해부터 6회 이상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토종닭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재 3,200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금년에는 일만 명의 팔로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인스타그램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SNS를 운영해 친근한 이미지로 젊은이들에게 우리 토종닭을 바르게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 인스타그램에서 젊은이들 사이에 토종닭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벤트, 토종닭 맛집 소개, 토종닭 요리 레시피 등을 소개하고 홍보해 젊은 소비층에서 토종닭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토종닭은 다른 육류에 비해 포화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풍부한 웹빙식품이다. 저지방, 저칼로리, 저 콜레스테롤 식품인 토종닭은 웰빙 시대에 가장 적합한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토종닭을 알리기 위해 젊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협회 SNS채널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로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토종닭협회는 회원사를 중심으로 토종닭 훈제, 불고기, 소금구이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요청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소비시장을 확대해 나가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토종닭 인증점으로 소비자 신뢰 제고

토종닭협회는 토종닭을 취급하고 판매하는 음식점을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한 닭 판매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전국 토종닭인증점은 판매점 84개소, 유통점 13개소, 농장 6개로 총 103개소이다.앞으로 우수한 판매점을 발굴해 인증제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각종 소스를 가미한 토종닭구이,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퓨전 토종닭, 서양식 토종닭 요리 등 다양한 맛과 식감을 내는 토종닭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엄격한 심사를 통해 토종닭 전문점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웰빙라이프 지향과 주 5일제 근무로 생활패턴이 바뀌면서 토종닭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가든식당에서 외식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가격대가 저렴하면서도 1 가족 4명 내외가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토종닭은 외식 선호 음식으로서의 충분한 조건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소비자의 요구는 양적에서 질적으로 바뀌고 다양한 먹거리를 요구하고 있다.

 

차별화된 품질과 브랜드화 한 외식산업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토종닭인증제도는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토종닭 수요를 늘려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시장 3년간 AI 발생 없어

토종닭협회는 고병원성 AI 발생위험 시기 전에 방역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10월부터 전국의 토종닭 종사자 방역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으로는 홈페이지를 통한 방역정책 정보 전달, 교육·홍보물 제작 및 배포, 정부 방역정책 SNS(카카오톡, 문자)등을 활용해 방역 관련 정보를 전달을 하고 있다.

 

오프라인 교육으로는 권역별 가축거래상인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등 관계자와 함께 AI방역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매년 10월부터 토종닭 종사자 방역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시작된 작년 10월부터 현재까지 매주 전국 전통시장 등을 순회하며 관련 종사자 대상 방역을 강조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문정진 회장은 “매년 특별방역 기간에 전국의 전통 시장을 순회하고, 때로는 밤을 새우며 잠복하면서 불법 유통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현장에서 색출해 계도하면서 전통시장에서 AI가 발생되지 않도록 혼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 동안 전통시장 내 산닭 판매점에서 AI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토종닭 발생 0%’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 전통시장에 가금과 가금산물 반입금지 조치가 취해진다. 반입금지로 전통시장으로 가금과 가금산물을 내보내는 농가의 피해 보상은 전무해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토종닭 산업의 특성상 종계장이 소재한 시·군이 제한적인데 방역대가 아니어도 AI 발생 시·군이라는 이유로 초생추 분양이 불발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매년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와 각 지자체를 방문해 항의하고, 개선책을 건의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9월부터 가금과 가금산물 반입금지가 개선됐다. 따라서 앞으로 가금 산업의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토종닭 자조금 분리해 독자적으로 운영

토종닭자조금은 지난 2012년부터 닭고기자조금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자조금사업을 해오면서 토종닭만의 특성을 살려 닭고기 자조금에서 구분돼 독자적으로 운영해 나갈 필요성을 느껴 여러 차례 농림축산식품부에 요청했다.


▲ 우리나라 문화유산인 ‘토종닭’

 

 

토종닭은 일반 육계와 품종, 사육방법, 유통경로, 소비자 기호, 영양성분, 조리양태 등 상이해 이를 기반으로 한 산업적 특성까지 많은 차이가 있다.

토종닭자조금으로 구분해 산업 특성에 맞게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당위성이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토종닭자조금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여러 차례 논의했다.

독자적으로 토종닭자조금을 운영하게 된다면 산업의 특성을 살려 토종닭 소비 홍보, 수급 안정을 위한 DB 구축, 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 토종닭 산업 현황 분석과 발전방안 수립 등을 통해 토종닭 산업 발전을 모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토종닭 발전 위한 종축등록 기관 지정 추진

현재 대중화·산업화되어 있는 우리 토종닭은 토종닭은 국내 고유종자로서 보존가치가 높지만 종축으로 등록하는 규정이 없다.

 

토종닭은 그동안 민간에 의해 육종 하면서 종자를 지켜왔다. 육종에는 적지 않은 돈이 투자된다. 민간에서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에 한계를 느낀다.

토종닭협회는 종축등록기관 지정과 일반검정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토종닭협회가 종축등록기관으로 지정되면 우리 고유종자로서 보존가치가 높은 토종닭을 종축으로 등록해 토종닭의 가치와 위상을 높일 수 있다.

토종닭이 종축으로 등록되면 우수한 토종닭 종축은 농식품부와 협의한 후 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과 지난 1월 17일 정책 간단회를 가졌다.

 

 

아울러 개량목표설정을 위한 자료를 통해 도태된 계군의 성적과 경제성분석을 통한 농장경영개선에 일조할 수 있다.

체계적인 DB관리로 자료 분석과 토종닭 개량자료를 수집, 토종닭 미래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순계와 원종계에 대한 살처분 보상금 지급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

 

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종자 전쟁 시대를 살아가면서 국민의 식량주권을 지켜 나가기 위해 우리 종자를 지켜 나가야 하는 일은 아주 소중한 일입니다”라며 “토종닭은 국가 식량자급률을 지키고 향상해 나가는데 첨병 역할을 수행해 나갈 아주 귀중한 우리 종자입니다”라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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