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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1축종 32자원, UN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재

재래닭 13계통 민간 농가에서 40년 이상 육종하며 모색 복원

등록일 2024년07월05일 09시3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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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D-IS에 등재된 '난축맛돈'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가축 11축종 32자원을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했다.

DAD-IS는 세계 각국의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보존, 관리 및 활용을 지원하는 국제 시스템으로, 현재 199개 나라의 39축종 1만 5,188계통의 정보가 등재되어 있다. 또한 동물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 공유(ABS)를 위한 범지구적 정보 공유 체계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등재된 가축은 소(1품종), 돼지(1품종), 닭(2품종 14계통), 개(4품종 6계통), 타조(1품종), 꿩(1품종), 당나귀(1품종), 금계(1품종), 은계(1품종), 서양꿀벌(4품종), 동양꿀벌(1품종) 등 총 11축종 32자원이다.

 

특히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돼지 ‘난축맛돈’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꿀벌 ‘젤리킹’이 포함되었으며, 천연기념물인 삽살개 3계통(삽살개, 고려개, 바둑이)과 불개, 풍산개, 오수개도 등재되었다. 재래자원인 재래닭 13계통은 민간 농가에서 40년 이상 육종하며 모색 복원에 노력한 결과, 재래닭의 특징과 고유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등재되었다.

 

또한, 당나귀, 타조, 꿩, 금계, 은계, 꿀벌 2축종(양봉, 한봉) 등 7축종이 추가되어 우리나라 등록 자원은 기존 15축종에서 22축종으로, 품종·계통도 123자원에서 155자원으로 늘어났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등재를 위해 총 38자원을 접수하고, 전문가 심의를 거쳐 자원 도입과 육종, 일반 특성 등 14개 항목을 심사해 최종 32자원을 선정했다. 모집공고 이후 직접 사육 현장을 방문해 자원 소유주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접수를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 등재를 시작한 2004년 이후 가장 많은 자원을 모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만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장은 “이번 등재를 통해 우리 유전자원을 세계에 알리고 자원 주권을 확보하는 발판을 굳혔다”라며, “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유전자원 이용 기반을 마련해 축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 식량농업유전자원위원회(CGRFA)는 각 나라의 국가조정관에게 해당 나라의 품종 정보를 갱신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국립축산과학원장이 국가조정관으로서 신규 자원 등록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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