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6월 24일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 쇠고기 산업을 발전시키고 기후 변화 문제에 대처할 것이다.

한우연구소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미국, 호주, 일본, 한국 등 쇠고기 생산 상위권 국가들의 최신 연구 결과가 소개될 예정이다. 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유전형질 강화, 사료공급, 육종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집중적인 연구를 통해 쇠고기 품질이 크게 향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제한된 유전적 다양성, 생식 건강 문제,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 스트레스 등의 난관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과제는 쇠고기 연구 및 개발에 있어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1부에서는 충남대학교 이승환 교수를 좌장으로 뉴잉글랜드 대학 Julius 교수의 가축 사육 프로그램 최적화와 Dominic 박사의 메탄 측정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한국농수산대학교 정기용 교수를 좌장으로 기후변화가 쇠고기 근육세포에 미치는 영향(김종규 미시간주립대 교수), 번식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육종방법(일본 기타사토대) 등을 다룬다.

학계, 산업계, 관련 협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포럼은 육종 및 관리 관행의 발전을 촉발하고 환경 변화에 대한 한우 산업의 적응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우연구소 김동훈 소장은 “새로운 기후와 산업적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한우 연구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은 우리 산업을 지탱할 혁신적인 솔루션을 채택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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