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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사료비 줄이는 ‘자가 사료 제조기술’ 보급 확대 박차

농가 배합비 교육 확대 및 부산물 이용 접근성 제고 추진

등록일 2023년02월24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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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이 한우 사료비 절감을 위한 주요 대책으로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자가 사료 제조기술’의 보급 확대에 나선다.

 

올해 1월 사료 가격은 2020년 대비 약 44% 이상 올랐으며, 2023년 거세우 도매가격은 도축 두수 증가로 전년 대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생산비의 35.1%를 차지하는 사료비 절감이 한우 산업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한우는 송아지, 육성우, 큰 소 전·후기 단계를 거치며 다양한 사료를 섭취한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사료 가격은 국제 거래가격과 환율에 따라 변동성이 크고, 관행적인 사육방식으로는 한우농가가 사료 가격을 낮추기 어려운 구조이다.

 

‘자가 사료 제조기술’은 자가 배합시설을 갖춘 한우농가가 사료 제조에 필요한 원료를 구매하고, 맥주박, 버섯 부산물, 비지 등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농가 맞춤형 사료를 제조하는 방식이다. 최근 축산과학원이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평균 사료비 37% 절감, 육질 1++ 등급 15.6% 상승, 출하 월령 2.6개월 감소 등으로 소득이 134% 높아졌다.

 

정부는 한우 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가 사료 제조기술’ 보급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진청은 최신 영양성분 정보를 바탕으로 ‘농가 배합비 작성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40여 종의 농식품 부산물에 대한 영양성분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우수 농가 사례집 「현장에서 배우는 자가 TMR」을 발간해 자가 사료 제조 방법, 유의사항, 실패 사례 등을 소개하고, 농가에서 편리하게 사료 배합비를 자동으로 계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농가 배합비 작성 프로그램’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사례집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PDF 파일로 볼 수 있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부산물, 부적합 수입식품 등의 재활용 확대를 위해 ‘사료 자원 재활용 플랫폼’을 올해 상반기 내에 구축하고, 농진청 프로그램과 중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및 도 농업기술원과 연계해 ‘농가 배합비 작성 프로그램’ 전산 교육을 확대해 농가의 활용도를 높이고, 사료비 절감 운동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영양생리과 정현정 과장은 “최근 사료비 상승과 한우 사육 마릿수 증가로 농가가 어려운 시기인데, 자가 섬유질 배합사료 제조기술이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 정경석 과장은 “자가 사료 제조는 농가가 스스로 사료비 인하를 위해 노력하는 부분으로, 자가 노동이 수반되어 다소 힘들지만 농가 맞춤형 사료 급여로 생산성 향상과 사료비 절감이 가능하다”며, “향후 자원재활용과 수입 원료 감축을 통한 친환경 사료·저탄소 축산물 생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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