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2022년 시도 동물 질병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질병진단 심화교육과 요점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질병진단 심화교육은 5월부터 8월까지 시도 질병진단기관 12개 기관 18명을 대상으로 4회 실시했다. 소·돼지의 질병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실습 위주로 구성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질병진단 요점 교육은 같은 기간 동안 24개 질병진단기관 128명이 참가했다. 교육생들이 희망하는 분야에 집중 교육을 현장교육과 원격 영상회의로 실시했다.
특히 분기별 포유류 특이사례 및 중요 질병에 대한 증례발표 영상회의는 동물 학대 사례, 돼지 환기 불량에 의한 급사 사례 등 최근 문제 되는 질병 사례를 파악할 수 있어 많은 질병진단 담당자의 호응을 얻었다.
질병진단과는 심화교육과 요점교육 이외에도 ‘함께하는 질병진단 서비스’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전국 질병진단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함께하는 질병진단 서비스’는 시도 질병진단 담당자가 진단용 시료를 검역본부로 이송해 공동으로 진단하는 교육으로 올해 10회 실시됐다.
‘질병진단 결과 공유’는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및 현장 수의사에게 의뢰된 사례를 검역본부 담당자들과 의뢰자가 함께 영상회의로 토의하여 진단하는 교육으로 올해 12회 실시됐다.
검역본부 구복경 질병진단과장은 “2023년에도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질병진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동물질병 진단기관의 진단 표준화에 기여하고 진단기관 간 기술 협력체계가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동약 자율점검 모범업체 선정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2년 동물용 의약품등 제조·수입업체 자율점검제 모범업체 시상식을 지난 12월 27일 개최했다.
최우수 업체는 우진비앤지(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주), 에스비신일(주) 등 3개 업체가 선정됐다.우수업체는 (주)녹십자메디스, (주)중앙백신연구소, 한국엘랑코동물약품㈜, (주)제일바이오, (주)한동, 주식회사 엘지화학, (주)대성미생물연구소, (주)동방, (주)버박코리아 등 9 개 업체를 선정했다
검역본부는 최종 선정된 최우수, 우수업체에 각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농림축산검역본부장상 및 포상금을 수여했다. 품질향상을 위한 업계의 노력을 격려하고, 최우수업체의 자율점검 우수사례를 업종관계자들과 공유했다.
이연섭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동물약품 품질관리를 위해서는 동물약품 업계의 자발적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이러한 업계의 자발적인 노력이 산업경쟁력 확보의 초석이 돼 수출시장의 개척이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검역본부에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