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미래 축산유통정책 수요에 대비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유통팀 신설에 따른 주요 정책과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금년 1월 사업과 기능을 조화시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축평원의 조직 개편안은 축산물 특성 정보제공, 축산유통 효율화, 축산물 수급안정, 축산유통 거래질서 확립, 축산유통 관련 제도 개선, 축산물 도축·가공·유통산업 육성 등 정부의 축산유통 분야 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조직개편을 통해 인력은 축소하고, 과제 추진의 효율성은 높이는데 역점을 뒀다.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축산물 품질평가, 이력관리를 통해 축산물의 특성정보를 소비자에 제공해 축산업의 경쟁력을 향상한다. 이를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와 축산물이력관리 사업 수행, 품질평가 기준 개발과 제도 운영·개선, 정책지원, 신규·시범사업 등을 운영한다.
둘째, 급변하는 축산유통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축산유통 제도 개선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주요 업무로는 축산유통 정책지원, 축산물 온라인경매 운영, 국내외 축산물 유통정보조사 발표 및 소비동향조사, 축산물 유통단계별 위험요소 관리 및 이행실태 점검 등이다.
셋째, 등급·이력·유통사업 과정에서 생성되는 통계 데이터 분석, 수급관리, 연구개발 등을 통해 소비정보제공과 유통혁신을 적극 뒷받침한다. 관련 업무는 데이터 종합관리 및 표준화, 축산물 수급 정보 분석·발표·모델개발 및 수급조절협의회 운영, 국내외 조사연구 및 연구과제 운영, DNA 분석 등이다.
넷째,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기기 개발, 축산유통 정보의 연계·통합 등 디지털화를 통한 사업 효율화·혁신을 견인한다. 이를 위해 ICT 계측기기 개발·관리, 정보화 사업 개발 및 시스템 구축,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 거래증명통합포털을 운영한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변화하는 축산 유통시장과 4차 산업 기술의 발달에 따라 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고 효과적인 추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라며 “축산유통과 관련된 정부 정책 전반을 뒷받침하고, 축산물 유통 전 단계의 개선 및 효율화, 생산자·유통업자·소비자 등 대국민 축산유통 서비스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