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산란계협회는 지난 4월 5일 청주 오성 C&V센터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대의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2023년 사업계획서, 수입지출 예산서, 협회 관리규정 제정안과 자조금 개편 방안 등을 의결했다. 산란계협회는 금년에 계란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계란 요리경연대회와 계란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생산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사양관리·표시관리·
방역관리 등 6개 분야 순회교육도 실시한다. 아울러 산란계 농장에서 요구해 온 불합리한 제도개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안두영 회장은 개회사에서 “정부가 연말연초에 사료값 등 생산비 증가, 경영에 허덕이는 농장, 국내 수급 상황을 따지지 않고 계란을 비축해 덤핑으로 판
매해 생산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며 “이제는 계란 농가로만 구성된 계란 전문 협회가 출범했기 때문에 적극적인 수급조절을 통해 계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밝혔다.
안두영 회장은 “계란가격 폭등과 수입 폭증을 유발할 산란계 사육기준 면적 확대, 생산원가를 크게 높이는 계란 공판장, 이력표시제도, 불합리한 PLS 기준 등 산적한 문제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겠다”며 “생산자뿐만 아니라 소비자인 국민 모두가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산란계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