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닭 사육 농가에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 계사에 설치된 냉풍기, 쿨링패드 등 시설을 가동해 환경온도를 낮춘다.
축사 지붕에 단열 처리가 되어 있지 않으면, 냉방시설 가동 효율이 낮아지므로 지붕 위에 그늘막을 설치하거나 자동 스프링클러를 가동하는 것이 좋다.
냉각판은 축사 안 습도가 바깥 습도보다 높은 날에 가동해야 냉각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환풍기로 내부 공기 흐름을 빠르게 해 축사 안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닭은 다른 가축보다 체온이 높고, 몸 전체가 깃털로 덮여 있어 고온에 취약하다. 터널식 환기 방법으로 계사 안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면 닭의 체감 온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깔짚이 말라 암모니아 발생도 줄일 수 있다.
육계는 사료 섭취량에 비례해 물을 마시기 때문에, 사료 섭취량을 늘리려면 10~20도의 시원한 물을 충분하게 공급해야 한다. 산란계는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영양소와 비타민 요구량이 늘어나므로 사료에 비타민과 미네랄 등을 첨가해 먹이면 산란율 감소와 난각의 품질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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