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지난 8월 10일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하고 있는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할랄‧비건 음식 등 식사를 제공하는 집단급식소를 방문해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태풍 ‘카눈’ 상륙으로 대원들이 대피시설에 입소해 대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업체의 위생‧안전을 확보해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집단급식소에서 △식자재 공급‧보관 현황 △조리‧제조 시설 등 위생 상태 △조리‧운반 과정의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
오 처장은 현장에서 “할랄‧비건 음식은 일반식과 다르게 조리되기 때문에 할랄식품 규정 등에 부합하도록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배식 과정에서 각별히 신경 써 달라” 고 당부했다. 이어 “할랄‧비건식이 꼭 필요한 대원들에게 문제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봐 줄 것”을 요청했다.
오 처장은 “최근 고온의 날씨가 지속돼 식중독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식재료‧조리기구 등 세척‧소독, 조리음식 가열온도‧시간 준수, 배송‧배식 온도 관리 등 위생‧안전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