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3월 14 충남 천안시 소재 거점소독시설과 대전·충남 양계축산업협동조합의 식용란선별포장시설을 방문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추진 상황과 계란 수급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과거 4월까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지난 3월 11일 일본 히로시마현의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 등을 감안할 때 추가 발생할 개연성이 있다.
때문에 축산차량과 관련 업체의 차단방역 실태와 계란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송미령 장관은 거점소독시설에서 가축전염병은 주로 사람과 차량을 통해 전파되므로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해 거점 소독시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방문하는 축산차량뿐만 아니라 운전자 소독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식용란선별포장시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충남도의 고병원성 AI 방역 추진 상황과 식용란선별포장처리업체의 계란 선별·포장 작업 상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송 장관은 “고병원성 AI 선제적인 방역조치와 정부, 지자체, 축산농가, 관련 업체가 힘을 모아 총력 대응해 2008년 이후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시즌 중 살처분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었고, 계란 가격도 평년 수준을 유지하는 등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었다” 고 밝혔다.
이어 “산발적인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가금농장에서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계란의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