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은 미래 축산업을 이끌 청년농업인을 전문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지정·운영하는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지역’을 대상으로 전문기술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강화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1년부터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지역’을 선정해 그 지역 청년농업인에게 축산 신기술과 현안 대응 기술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1기 거점지역은 전국 5개 시군지역에서 한우를 키우는 청년농업인 57명을 대상으로 2021년 8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운영했다. 2기 거점지역은 12개 지역에서 한우를 키우거나, 낙농에 종사하는 139명을 대상으로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지역 1, 2기 참여자를 대상으로 종합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이 4.51점(5점 만점)으로 높았다. 가장 도움이 된 분야로 한우는 사양관리(64.3%), 젖소는 번식관리(50%)를 꼽았으며, 축산 경영 상담과 적용 기술 조언 등도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올해 2기 거점지역에서는 경영 전문가 현장 상담 추가, 적용 기술 조언 등 더 전문적이고 현장에 유용한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7월에는 전국의 거점지역 담당자, 축산 청년농업인,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공동 연수회(워크숍)’를 개최한다. 축산분야 주요 정책 소개, 전문 기술 교육, 신기술 도입 우수 사례 공유, 축산 현장 문제 청취 등 소통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정진영 과장은 “축산 현장에 더 가까이 다가가 청년농업인이 미래 축산업을 이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