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축산운동본부와 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이 충북 괴산군 괴산행정문화센터에서 축산농가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괴산증평축협의 협조로 지난 11월 3일 열렸다.
▲ 나눔축산운동본부는 괴산지역에서 한방의료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13일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한의사와 자원봉사자 약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괴산지역 축산농가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의약을 현대화한 치료 기법인 ‘약침’을 시술했다.
약침은 전통 한방 치료법과 현대 의학의 장점을 결합한 의료 서비스로, 진료부터 약제 처방까지 포괄적으로 이루어져 참여자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안병우 나눔축산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는 “이번 봉사를 통해 축산농가와 농어촌 지역 주민 등 건강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축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또한 “이번 한방의료 봉사를 계기로 농가와 주민들이 더욱 활기찬 일상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앞으로 약침학회와 협력해 의료 봉사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의료 지원을 넘어 축산물을 활용한 소외계층 지원, 축산업 인식 개선, 재난지역 긴급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봉사는 지역 내 축산농가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혜택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한방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