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주요행사

검역본부, 가축 방역 정보 공유로 축산차량과 시설 안전 강화

방역 현장에서 대응력 더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 강구

등록일 2024년10월23일 11시4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카카오톡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축산차량 유형 및 주요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한 방문 현황을 상세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축산업 관련 이동 경로와 역학적 연관성을 파악하여 가축 전염병 발생 시 효과적인 방역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 구제역 방역권역이 9개 권역으로 유지된다.

 

검역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축산차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차량 유형은 가축운반차량(34.5%)으로 나타났다. 가축운반차량은 농장 간 가축 이동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그 이동 경로를 면밀히 추적하는 것이 가축 전염병 확산 방지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뒤이어 사료운반차량(23.7%)이 축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농장으로의 사료 공급 경로를 통해 전염병이 전파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방역 관리가 필요하다. 분뇨운반차량(3.1%)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지만, 축산 분뇨의 적절한 처리와 관리도 방역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또한 축산차량의 주요 방문 시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농장(69.4%)이 전체 방문지의 대부분을 차지해 가축 질병 확산에 있어 주요 방역 대상 시설로 파악됐다. 농장 내 방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다른 농장과 축산 시설로의 질병 전파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농장 출입 차량에 대한 방역 조치가 필수적이다.

 

사료공장(7.9%), 도축장(2.5%), 가축분뇨처리장(1.3%) 등도 축산차량의 방문 빈도가 낮지 않다. 이들 시설에서 출입 차량에 대한 철저한 방역이 요구된다. 사료공장에서는 사료 운반 과정에서의 전염병 전파 위험성이 있고, 도축장은 가축이 집결하는 장소인 만큼 방역의 최전선이다.

 

검역본부, 방역 역학정보 전국 방역기관과 공유

검역본부는 이번에 분석된 역학정보를 전국의 가축방역기관과 신속하게 공유하며, 가축 질병 발생 시 방역 기관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각 지역의 방역 담당자들은 검역본부로부터 정기적으로 제공되는 최신 역학정보를 바탕으로 가축 전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방역 대응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검역본부의 이제용 역학조사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방역권역을 현행화하고, 보다 정교한 역학정보를 방역 현장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해당 정보가 방역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가축 질병의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공유가 가장 중요하다” 고 강조한 이제용 과장은 “방역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역학 정보를 적시에 활용함으로써 방역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축산업계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덧붙였다.

 

검역본부의 이번 역학정보 공유는 가축 질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있어 핵심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가축 운송 및 사료 공급 경로, 축산분뇨 처리 시설까지 촘촘하게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방역기관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됨으로써,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축 전염병의 국가적 확산을 차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는 향후에도 가축 방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분석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방역 현장에서의 대응력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