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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종 젖소 산업화 방안 모색

국제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국내외 사례

등록일 2024년09월27일 17시0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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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청장 권재한)은 9월 25일, 한국저지종연구회와 함께 국내 저지종 젖소 산업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저지종 젖소의 사육 기반 확립과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로, 특히 최근 소 럼피스킨병 발생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저지종 산업화를 위한 심포지엄이 25일 개최됐다.

 

 

 

저지종 젖소는 고온 환경에 강하며, 우유 내 고형분 함량이 높아 유제품 생산에 유리한 특성을 지닌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많이 사육되는 품종이며, 국내에서도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저지종 젖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 저지종 사육두수는 800두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저지종 젖소 산업 현황을 비롯해 경기도와 제주도의 저지종 젖소 사육 사례가 공유되었다.

 

미국의 저지종 사육 및 산업 현황에 대해 국립축산과학원 김동현 박사가 발표했으며, 일본 저지종 산업과 연구 동향은 오카야마 대학 나오키 니시노 교수가 소개했다.

 

또한, 미국의 저지종 정액 생산 및 판매 동향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이러한 해외 사례들은 국내 저지종 젖소 사육 확대와 산업 발전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했다.

 

경기도 축산진흥센터와 제주우유에서는 국내 저지종 젖소 사육 현황 및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하며, 국내에서도 저지종 젖소 사육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저지종연구회장인 전북대학교 이학교 교수의 주재로 국내 저지종 젖소 사육 기반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경기도 축산진흥센터, 한국종축개량협회 등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의 문제와 정책적 대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들은 저지종 젖소의 경제적 가치와 환경적 적응력을 고려하여 사육 기반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특히 지속 가능한 낙농업 실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조했다.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 김상범 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들이 국내 저지종 젖소 산업 활성화와 낙농업의 지속 가능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지종 젖소의 사육 기반 확대가 국내 낙농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지종 젖소는 유제품 생산에 유리한 품종으로, 국내외에서 그 경제적 가치가 입증되고 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계기로 국내 저지종 젖소 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낙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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