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직무대리 김경남)은 8월 22일부터 9월 22일까지 ‘케이 커뮤니티 챌린지 공모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 케이 커뮤니티 챌린지 공모전이 9월 22일 까지 개최된다.
이번 공모전은 전 세계 한류 동호회를 대상으로 조선팝, 소고춤, 태권무, 한식 4개 부문에서 공연과 시연 영상을 접수받아 우승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문별 우승팀에게는 오는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케이 커뮤니티 페스티벌’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진다.
2019년 처음 시작된 ‘케이 커뮤니티 챌린지’는 문체부의 글로벌 한류 홍보 사업으로, 외국인 한류 팬들이 제공된 강습 영상을 보고 익힌 후 직접 영상을 촬영하여 전 세계에 공유함으로써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6개국에서 341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특히 농식품부와 협력하여 한식 부문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한식 부문은 간단한 요리법과 짝꿍식품 소개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이 쉽게 한식을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한국 농식품(K-Food)의 해외 수출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에게는 각 부문별로 K-아티스트와 전문 예술인들이 참여한 한국 문화 강습 영상이 제공된다. 조선팝 부문에서는 ‘이펙스(EPEX)’와 ‘악단광칠’, 소고춤 부문에서는 ‘베베(BEBE)’와 ‘비슬무용단’, 태권무 부문에서는 ‘에스에프나인(SF9)’과 ‘태권크리’, 한식 부문에서는 ‘이펙스(EPEX)’와 육정민 셰프가 함께 했다.
부문별 우승팀은 오는 11월 2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케이 커뮤니티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직접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전 세계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함께 나누는 장이 될 것이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과 세부 일정은 공식 누리집(www.kcommunity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 세계 한류 팬들이 한국 농식품을 활용해 요리를 즐기며, 케이푸드가 일상 속에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류와 함께 다양한 기회를 통해 한국 농식품의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체부 채수희 해외홍보정책관은 “많은 외국인들이 K-컬처를 통해 활발히 소통하고 교류함으로써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 농식품부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문화 홍보가 실제 수출로 이어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