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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 뒤 축사 소독·가축 관리로 질병 예방

축사 구조물, 사료통, 물통 등 철저히 세척 후 소독

등록일 2024년07월25일 18시4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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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가축 질병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철저한 농장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집중 호우로 축사가 침수되거나 축대 일부가 소실되어 유기물과 토사가 유입된 경우, 외부 병원성 미생물의 유입을 막기 위해 주의해야 한다. 우선, 침수된 축사에서 물을 빼내고 유기물과 토사를 제거한 후 깨끗한 물로 씻어낸다.

 

이후, 천장, 벽면, 바닥 순서로 축사를 소독하고, 축사 구조물, 사료통, 물통 등을 철저히 세척 후 소독한다. 소독제는 사용 직전에 필요한 만큼 희석해 사용하며, 설명서를 자세히 읽고 용도와 용법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차량과 대인 소독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축사 외부 울타리 상태도 점검 후 복구한다. 야생 조류와 멧돼지의 침입을 막아 질병 전파를 차단하고, 축사 주변 물웅덩이를 메워 해충 발생을 막는다.

 

축사 환경이 비 피해로 열악해지면 가축의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가축 상태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특히 침수된 축사에서는 탄저, 기종저, 보툴리즘 같은 토양 유래 질병과 수인성 전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 가축 소독 시에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적정 소독제를 희석해 분무기로 뿌려 준다. 가축은 질병 초기에 사료 섭취량과 움직임이 감소하며, 체온, 호흡 이상 여부, 코와 입 주변의 침과 수포 발생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어미돼지 폐사, 소 피부 결절 등 가축 전염병이 의심되면 즉시 가축 방역 기관(1588-4060)에 신고해 방역관 지시에 따라 처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자급 풀사료를 이용하는 농장은 초지와 사료포의 배수로를 점검하고, 침수된 사료는 곰팡이 발생과 이상발효 위험이 있으므로 급여하지 않도록 한다. 농후사료와 풀사료는 건조하게 보관하고, 변질 또는 부패 여부를 확인한다.

 

축사 내부는 바람이 잘 통하도록 주변 장애물을 치우거나 송풍팬을 이용해 습도를 낮추고, 마른 깔짚을 충분히 깔아 바닥이 축축하지 않도록 관리하며, 사육 밀도를 낮춰 가축 스트레스를 줄인다. 기온이 떨어진 새벽이나 저녁 시간에는 좋은 품질의 농후사료와 풀사료를 조금씩 자주 먹이고, 비타민과 광물질을 별도로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제공하고 물통을 자주 청소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정진영 과장은 “집중 호우로 열악해진 축사 환경은 가축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라며, “축사 소독과 세심한 가축 관리로 질병을 예방하고 생산성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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