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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곤충 산업 규모 414억 원

식용곤충 51.6%, 사료용 곤충 22.5%, 학습·애완곤충 10.7%

등록일 2021년07월06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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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가공․유통 등 곤충업 업체 2020년 말 기준 13.3% 늘어

동애등에 닭, 오리, 돼지 등 가축과 어류 사료 원료로 각광

 

 

농식품부가 발표한 ‘2020년 곤충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곤충산업 규모는 414억 원으로 나타났다. 식용곤충 51.6%, 사료용 곤충 22.5%, 학습·애완곤충 10.7% 및 기타 15.6% 순으로 조사됐다.

 

사료용곤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대비 사료용곤충은 22.5% 가량 크게 증가했고, 식용곤충은 12.5% 감소했다.

 

곤충 판매액은 414억 원이다. 흰점박이꽃무지 147억 원, 동애등에 93억 원, 갈색거저리 33억 원 , 귀뚜라미 32억 원 , 장수풍뎅이 29억 원, 사슴벌레 16억 원, 및 누에 등 기타 64억 원 이다.

 

사료용 곤충인 동애등에는 지난 2017년 8억 원, 2018년 22억 원, 2019년 60억 원, 2020년 93억 원으로 4 년간 꾸준히 성장했다. 동애등에는 1mm의 알에서 부화해 2cm 내외 크기로 애벌레와 번데기, 성충 과정 등 45일을 보내고 생을 마감한다. 동애등에는 파리목(Diptera) 동애등에(Stratio-myidae) 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 동애등에가 닭, 오리 등 가축사료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성충은 일반 파리와 달리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성충 구기(口器)가 특이해 섭식 후 음식물을 역류시키지 않아 질병 매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사람 생활공간에 침입하지 않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동애등에는 음식물쓰레기, 축산분뇨,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 폐기물의 생물학적 처리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닭, 오리, 돼지, 반려견, 반려묘 등 가축과 어류의 사료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동애등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키토산의 전구체인 키틴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때문에 화장품 원료와 의학 물질 추출 원료로 이용되고 있다.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아주 유익한 곤충이다.

 


 


▲ 동애등에는 사료는 음식물 쓰레기로 환경을 정화하는 곤충이다.

 

곤충 생산·가공·유통업체 13.3% 늘어

생산․가공․유통 등 곤충업 신고 업체는 2020년 말 기준 2,873개소이다. 2019년 보다 13.3% 늘어났다. 신고 유형별로는 보면 생산업 1,416개소, 가공업 8개소, 유통업 165개소, 생산·가공·유통업 중 두 가지 이상의 업을 신고한 유형은 1,284개소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719개소, 경북 501개소, 경남 339개소 순이다.

 

사육곤충 종류별로는 흰점박이꽃무지 1,242개소, 장수풍뎅이 407개소, 귀뚜라미 279개소, 갈색거저리 274개소, 동애등에 166개소, 사슴벌레 152개소, 나비 25개소 등이다. 사업 주체별로는 농가형 1,727개소(60.1%), 업체형 856개소(29.8%), 법인형 290개소(10.1%)이다. 

 

영업 형태로는 부업 1,316개소(45.8%), 주업 922개소(32.1%), 겸업 635개소(22.1%)로 나타났다. 곤충 산업 기반으로 곤충 관련제품 판매장은 전국 259개소이며, 곤충 생태공원은 16개소, 체험학습장은 92개소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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