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럼피스킨 임상증상 역학조사의 이해와 방법’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럼피스킨은 소와 물소의 피부에 수많은 결절이 형성되는 질병으로, 2023년 10월 국내 소 농장에서 처음 발생이 확인되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국내 소 농장의 럼피스킨 임상증상 사진과 함께 농장주, 임상수의사, 역학조사관의 관찰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임상증상을 보이는 소의 감염일과 발생농장으로의 바이러스 유입일 산출 방법 등을 정리하였다.
검역본부는 현장 역학조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 책자를 검역본부 및 시도 역학조사 담당자들에게 배포하였다. 또한, 영문판 전자책(E-book)을 검역본부 전자도서관을 통해 전 세계 연구자 및 축산 관계자들이 한우 및 젖소의 럼피스킨을 쉽게 이해하고 조기 대응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제용 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은 “앞으로 새롭게 유입되는 가축 질병 역학조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와 개발을 더욱 강화하여,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인 역학조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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