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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한우고기 생산을 위한 국내외 정책과 전략 분석 연구__축산n환경뉴스_한우뉴스

국내 저탄소 한우고기 생산을 위한 실증적 예시 제시 위해 추진

등록일 2024년02월19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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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저탄소 한우고기 생산을 위한 국내외 정책 및 산업적 전략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저탄소 한우고기 생산 전략 수립에 필요한 저탄소 농업 선진국의 정책과 저탄소 쇠고기 생산 기술 개발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를 통해 국내 저탄소 한우고기 생산을 위한 실증적 예시를 제시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연구는 먼저 우리나라와 생산 환경이 유사한 나라 및 우리나라에 쇠고기를 수출하는 나라에서 개발되어 활용되는 생산기술, 농가 지원정책 및 유통기술 등을 조사했다.

 

미국, 호주 등 주요 축산업 국가들은 2045-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다. 이들 국가의 저탄소 생산 정책으로는 △작물-가축-산림 통합 생산 시스템(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분뇨를 이용한 재생에너지 사용(미국) △분뇨 이용 바이오차, 토양 개선, 탄소 격리(일본, 호주, 뉴질랜드) △기후변화 자금을 조성해 쇠고기 생산 및 기술 개발에 투자 등이 있다.

 

국내외 쇠고기 생산 과정에 따른 탄소 발생량 조사 결과, 생체중 1kg당 8kg2∼3kg CO2-eq가 발생하며, 우리나라 한우 거세우의 경우 21.5kg CO2-eq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국의 쇠고기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전체 배출량 중 85∼96%가 농장 단계에서 발생한다는 것도 확인되었다.

 

주요 쇠고기 수출국인 호주, 뉴질랜드는 자국 축산물의 해외 흐름에 대한 전 과정을 평가해 쇠고기의 국가 간 이동이 지구온난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쇠고기 생산 과정에 따른 저탄소 기술 조사 결과, 최근 10년간 가축의 장내 메탄 생성 및 배출을 줄이는 기술과 분뇨 처리 기술이 많이 개발되었고, 일부 기술은 상용화되었다.

국내에서는 2012년부터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가 시행되었지만, 축산물은 2023년 한우 저탄소 인증제도 시범사업이 처음 시작되었다. 그러나 현행 제도에서는 저탄소 인증에 대한 프리미엄이 농가의 소득과 연결되지 않아 한우 사육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반면 호주와 뉴질랜드는 이미 공인된 탄소중립 쇠고기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 브랜드는 미국과 일본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농가의 저탄소 인증 한우고기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연구에서는 △체계적인 농가 탄소 교육 프로그램 마련 △탄소 회계 도구 개발 및 시범사이트 운영 △저탄소 한우고기 프리미엄을 농가 소득으로 연계 및 지원금 확대 △협회 및 단체의 저탄소 한우고기 생산 이니셔티브 형성 등의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및 수입산 탄소중립 소고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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