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가에서 직접 만든 유가공 및 육가공 식품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농협하나로마트 성남점에서 판매 행사(직거래 장터)를 연다. 이 행사는 농가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다양한 축산 가공식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축산과학원과 농협하나로마트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축산 가공식품 시범사업에 참여한 유가공 농가 4곳과 육가공 농가 2곳에서 생산한 제품이 소비자와 만난다. 이들 농가는 품질 높은 유가공 및 육가공 제품을 직접 생산하여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주요 제품 소개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유가공 및 육가공 제품이 선보인다. 유가공품으로는 플레인요거트, 스트링치즈, 그릭요거트, 구워 먹는 치즈(할루미 치즈) 등 9종이 있으며, 육가공품으로는 소시지, 살라미, 슬라이스햄 등 11종이 준비된다. 이러한 제품들은 각각의 농가가 직접 생산한 원유와 원육으로 만들어져 신선도와 맛에서 차별화된 특징을 지닌다.
소비자 참여 및 시식 행사
소비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제품 시식이 준비되며, 참여 농가의 제품 홍보물도 비치되어 농가형 축산 가공식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시식 행사는 소비자들이 제품의 맛과 품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이는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의 특색있는 제조 비법
농가 제조 유‧육가공 제품은 각 농가마다의 독특한 제조 비법(노하우)으로 만들어진다. 이러한 비법은 제품의 맛과 품질을 차별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김주연 대표(용정목장)는 “시식 행사를 통해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고, 다른 참여 농장과도 소통할 수 있어 더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농가와 소비자 잇는 가교 역할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정진영 과장은 “농가는 제품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고, 소비자는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장터이다.”라며 “농촌진흥청은 축산물의 부가 가치를 높이는 축산물 가공 기술을 지속해서 보급해 농가와 소비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농가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하고 다양한 축산 가공식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를 통해 농촌 지역 경제 활성화와 축산물의 부가가치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과 농협하나로마트는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농가와 소비자 간의 직접적인 만남과 소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향후 전망
이번 행사와 같은 직거래 장터는 농가와 소비자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농가의 수익 증대와 함께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농가가 직접 생산한 고품질의 유‧육가공 제품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려짐으로써, 전체 축산업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정기적으로 개최되어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