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6월 12일 전남 나주에 위치한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를 방문하여 준공식에 참석하고 주요 시설 및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연을 참관했다.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는 인공지능 기술, 자율주행 농기계, 빅데이터 등 첨단 농업기술을 기반으로 노지 스마트농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2020년부터 전남 나주시 반남면에 50ha 규모로 조성되었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되었다.
송미령 장관은 기념사에서 정부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7월부터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시행할 예정이며, 2028년까지 노지 스마트농업 모델 개발에 30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농기계 업체가 첨단 농기계를 현장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100ha 규모의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를 2027년까지 새만금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준공식 이후 송미령 장관은 자율주행 트랙터와 드론 시연, 무인육묘장 등을 참관하며 첨단 농업기술의 현장 적용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송 장관은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 위기 속에서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가 한국형 노지 스마트농업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