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축산업이 최근 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주도 아래, 세계적인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5월 15일부터 6월 8일까지 필리핀, 호주, 멕시코 등의 다변화 전략국에서 세일즈로드쇼를 개최했으며, 이 행사를 통해 현지 바이어들과의 B2B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선도기업들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일즈로드쇼는 다변화 전략국 대상 기업 간의 수출상담회와 제품 품평회가 열리는 행사로, 한국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농식품 수출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농식품부의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류 열풍이 불어온 필리핀에서 한국산 떡볶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6년간 3천만불에 이르는 수출 업무협약이 체결되었으며, 호주에서는 막걸리와 김치가 현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멕시코와 카자흐스탄에서도 한국식 편의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멕시코에서는 자연스러운 단맛의 배 주스가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카자흐스탄에서는 한국식 편의점 유통망 확산에 따라 김밥류, 도시락류 등의 즉석식품 수요가 증가세를 보였다. 영국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는 추세에 따라 종이 빨대를 사용한 한국산 음료가 인기를 끌었다.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세일즈로드쇼를 통해 수출선도기업과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 간의 B2B 수출상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으며,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민관 협업을 통해 한국의 축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향후 세일즈로드쇼에서 수출 가능성이 높은 제품들을 오프라인 판촉을 통해 더욱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의 축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며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농식품 제품을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성과는 한국의 농산물 및 축산물 산업이 더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발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