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은 소래축산(대표 김연수)과 ‘우리 맛닭’ 종계 보급과 품종 개발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2월 27일 가금연구소에서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 맛닭’ 등 연구 개발 품종의 보급을 확대하고, 토종닭 산업 분야 현안 해결에 상호 협력할 것과 기술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 △연구 관련 시설, 장비, 기술, 자원의 공동 활용 △연구 인력과 육종 기술 교류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소래축산은 품종 개발에 필요한 순계자원과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자체 개발한 토종닭 품종과 ‘우리 맛닭’ 등을 사육·가공·판매하며 토종닭 산업을 이끌고 있다.
이번에 소래축산과 추가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우리 맛닭’ 등 연구 개발 품종의 민간 보급 기반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민간에서 보유한 토종닭 순계 자원을 활용한 품종 개발 등 민관 연구 협력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 3월 말까지 민간 종계장 2개소에 ‘우리 맛닭’ 원종계 공급을 완료하고 6월부터 농가에 씨닭을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 수요조사 일정 등은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소래축산 김연수 대표는 “두 기관이 보유한 순계 자원을 활용하고, 육종·개량 기술을 교류함으로써 앞으로 다양한 국산 닭 품종 개발과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 김시동 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맛닭’ 씨닭을 안정적으로 보급하고 품종 개발을 위한 연구 토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져 가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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