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관하는 도농상생 안테나숍 ‘힙촌일기’가 10월 25일 서울 성수동에서 문을 열었다.
이번 개장식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하며, “‘힙촌일기’가 우리 농산물의 다채로운 매력을 도심 속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일터(스마트팜) ▲ 삶터(힙촌홈즈)
‘힙촌일기’는 오는 12월 25일까지 두 달간 운영된다. 도시민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전달하는 복합 공간으로서 독창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안테나숍은 '도시에서의 일터, 쉼터, 삶터'라는 테마 아래, 도시민들이 농산물의 가치를 이해하고 농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 공간을 구성하였다.
스마트팜 존에서는 첨단 기술을 적용한 농업 환경을 체험할 수 있고, 이색카페와 힙촌홈즈, 팜스토어, 촌캉스 포토존 등은 일상 속에서 농촌의 요소들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안테나숍에서는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상품을 직접 시식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신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놀이와 체험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어, 농업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한식진흥원과 협업하여 ‘전통주 갤러리’를 운영하며, 우리 쌀 등 국산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 20여 종을 상시 전시하여 방문객들이 다양한 전통주를 시음하고, 우리 농산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전통주의 매력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전통주 시장의 확대 가능성도 함께 탐색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이번 ‘힙촌일기’ 안테나숍을 시작으로, 도농교류의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제2, 제3의 안테나숍이 도심 곳곳에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도시민들이 국산 농산물과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농산물 제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힙촌일기’는 단순히 농산물 홍보를 넘어 도시와 농촌의 교류와 상생을 목표로 하며, 도시민들에게 우리 농업의 매력을 전달하는 통로로서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촌과 농산물에 대한 도시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도농 상생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안테나숍의 주요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