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주요행사

동물복지인증제는 블루오션인가?

동물복지 인증 계란 고가의 보석

등록일 2014년07월15일 14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카카오톡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동물복지 인증 계란은 기존 방식의 계란에 비해 2~6배 이상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 높은 가치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경험 없이 이 시장에 뛰어들면 함정에 빠질 수 있다.

▲ 동물복지 인증농장 마크

 

산란계 동물복지 인증현황

산란계 동물복지농장 인증제도는 2012년 3월 20일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기준 및 인증에 관한 세부 시행지침’ 이 제정된 이후 2012년 7월 11일부터 시작됐다. 최초 8개 농가를 포함하여 12개 농가가 인증을 받았다. 충북에 2곳, 강원도, 경기도, 경남도에 2곳, 지방농장 1곳이다.

 

지난해 12월 18일 기준으로 인증을 받은 산란계 농장은 46곳이다. 여기에는 10개의 방목 농장과 36개의 케이지 농장이 포함된다. 인증된 농장에서 총 586,000마리의 산란계가 사육되고 있다.

 

동물복지 인증농장의 매력

동물복지 인증 농장은 친환경 농업, 무항생제 관행, HACCP 인증 기준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 농장의 계란은 신선하고 안전하며 비린내나 불쾌한 냄새가 없다. 식중독균에 대한 세심한 관리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계란이다.

 

종종 수정된 고품질 계란은 개당 350원에서 1,000원까지 다양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신선함과 안전성으로 유명한 온라인쇼핑몰, 대형유통마트,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 신뢰 구축 및 시장 확대

동물 복지 인증 마크는 제품이 높은 복지 기준을 충족한다는 것을 소비자에게 보장한다. 이 인증은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프리미엄 시장 부문을 개척한다.

 

올 상반기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인증심사가 일시적으로 중단됐지만, 하반기에는 인증농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은 강력한 시장 수요와 확장 가능성을 의미한다.

 

동물 복지 인증 시스템은 가금류 산업에 환상적인 기회를 제공하여 경쟁 우위와 프리미엄 가격 잠재력을 제공한다. 올바른 접근 방식과 높은 기준에 대한 헌신을 통해 이 "블루 오션"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매우 보람 있는 일이 될 수 있다. 이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장려하고 소비자 신뢰를 강화한다.

 

동물 복지 인증 계란은 품질, 안전 및 윤리적인 생산 방법으로 시장에서 빛을 발하며 책임감 있고 지속 가능한 제품에 대한 증가하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한다.

 

 

오랜 노하우와 판매채널을 통한 고수익 창출

15년 전, 다솔팜 민석기 대표는 광주의 기계 제조업을 떠나 전라남도 화순에 정착했다. 다솔팜은 2012년 8월 동물복지 인증을 받았다. 약 4,000평 규모의 친환경 인증 농장에는 현재 산란계 약 1만 마리, 산란 닭 약 7,00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이 농장에서는 매일 5,000개의 계란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친환경 유기농 물류센터에서 수거된다.


 

▲ 다솔팜 방목사육장

 

 

프리미엄 품질과 독특한 관행

다솔팜의 계란은 기존 방식으로 생산된 계란보다 2배 이상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고급 계란을 구입하기 위해 직접 농장에 전화하거나 방문한다. 낱개로 판매되는 계란 가격은 10개에 1만원 정도이다. 다솔팜은 시중에 판매되는 첨가물을 사용하는 대신 농장 주변에 옻나무와 참나무를 심는다. 인근 산과 밭의 약초를 끓여낸 특제 농축액에 일반사료를 섞어 닭에게 먹인다.

 

민 대표는 가족과 함께 화순으로 이주해 '제대로 된 음식을 만들어 보자'고 결심한 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닭 500마리로 시작한 그는 처음에는 약 없이 닭을 키우는 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자신의 방법에 자신감을 갖게 되자 또 다른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바로 계란을 판매할 방법을 찾는 것이었다. 7~8년이 지나자 농장은 안정을 되찾고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현재 다솔팜은 '대한민국의 스타팜'으로 널리 인정받으며 귀농인들의 모범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 이 농장에서는 복지인증 계란을 '해든마당'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다란팜 방목사육장

 

 

송홍주의 다란팜과 함께하는 여행

또 다른 성공사례는 전남 담양군 무정면 다란팜 대표 송홍주 씨다. 2012년 11월 복지농장 인증을 받은 송씨는 20년 전 귀농했다. 다란농장은 현재 5,000평 규모의 방목 환경에서 병아리를 포함한 산란계 1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농장에서는 사료에 마늘, 대나무 식초, 미생물 제제를 혼합해 닭에게 먹이고 있다.

 

다솔농장과 다란농장은 모두 헌신, 혁신적인 관행, 동물 복지에 대한 헌신을 통해 고소득의 지속 가능한 농업 사업을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들의 이야기는 다른 농부들이 환경 친화적이고 복지 인증을 받은 농법을 받아들이도록 영감을 주어 궁극적으로 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가져온다.

오랜 노하우와 잘 확립된 판매 채널을 통해 이들 농장은 재정적 성공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윤리적인 농업 관행에 대한 표준을 설정했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