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가금 질병 진단기술 표준화 및 고도화를 위하여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질병 진단 담당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총 13 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가금질병 진단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이 교육은 올해는 특별히 그동안 시도 가축방역기관에서 진단하기 어려웠던 취약점을 사전 조사해 △ 전염성 기관지염 바이러스 등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 마이코플라즈마 분리·배양 △ 가금 부검 요령 및 병리해부 검사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지난해까지 대면 교육을 추진하였으나, 일선 현장 업무 공백 등을 감안해 검역본부 전문가가 직접 일선기관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심화교육’으로 개편,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부담을 줄여주고, 교육 진행의 효율성을 대폭 증진시켰다.
올해 새롭게 마련한 맞춤형 교육 추진 결과, 각 방역기관 담당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최근 3년 평균 교육 이수자가 심화과정의 경우에는 5명에서 92명으로 대폭 증가하였고, 일반과정의 경우도 11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