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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라면, 역대 최대 실적 돌파!

12월까지 12억 불 달성 전망

등록일 2024년11월02일 08시3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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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수출액이 전년보다 30% 증가한 10억 2,000만 불을 달성해 역대 최고 실적을 돌파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10월 말 기준, 전년보다 30% 증가한 10억 2,000만 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5년 간 라면 수출액

 


 

2023년 라면 연간 수출액인 9억 5,200만 불을 10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 라면 수출액은 2023년 10월, 7.9억 불, 20만 톤에서 2024.10월, 10.2억 불(30.0%↑), 25만 톤(25.5%↑)으로 크게 증가했다.

 

라면 수출은 지난 2014년(2.1억 불) 이후 9년 연속 성장해 왔다. 수출 증가세는 올해도 계속돼, 4월에 처음으로 월 수출액이 1억 불을 넘어선 이후 10월까지 매월 1억 불 이상 수출됐다.


 

▲ 국가별 수출액 순위

 

세계에서 라면 소비량이 가장 많은 중국에는 K-라면을 2억 1천만 불, 미국에는 1억 8천만 불을 수출했다. 연도별 수출액은 2014년 2.1억 불, 2017년 3.8억 불, 2020년 6.0억 불, 2023년 9.5억 불로 일취월장했다.

 

 

K-라면 수출 확대는 한국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 확산과 한식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배경으로 미국‧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SNS를 통한 한국 라면 먹기 챌린지가 유행했고, 기업들이 현지에 맞는 제품개발과 시장 개척을 위해 바이어 발굴과 박람회 참가 등 정부의 지원이 펼쳐져 해외 주요 대형유통매장에 입점이 확대된 결과이다.

 

주요 수출기업은 라면 수출 성과를 국내 소비자와 함께 나누고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하여 11월 한 달간 국내 대형마트, 이커머스, 편의점 등에서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농심은 대표 제품인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30여 개 제품을,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을 필두로 해외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나가사끼 짬뽕 등 10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한편,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11월 1일 라면 수출기업들과 함께 라면 특화 편의점인 ‘CU 라면 라이브러리 1호점(홍대상상점)’을 방문했다. 라면 라이브러리는 230여 종의 라면을 전시, 취식할 수 있는 곳으로 내국인보다 외국인 판매 비중이 더 높다.

 

드라마‧영화에서 보던 ‘편의점에서 한강 라면 먹기’에 대한 인기가 확산되면서 해외에서도 라면 즉석 조리기를 설치하는 편의점․마트가 늘어나고 있다.

 

이 날 현장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라면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기업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라면 수출기업들은 “각국 현지에 맞는 제품 개발 및 홍보 등 기업들의 노력에 정부의 수입국 규제 해소, 바이어 발굴 등의 노력이 뒷받침돼 K-라면이 세계적인 음식이 될 수 있었다.” 고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제 K-라면은 잠깐의 유행이 아니라 세계인의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면이 문화와 함께 수출될 수 있도록 K-푸드 레시피 및 K-콘텐츠 연계 홍보를 비롯해 제품 개발, 현지화, 통관 등을 밀착 지원하고,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현지 유통매장과 연계한 판촉, 소비자 대상 홍보 등 총력 지원을 펼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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