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주요행사

한우가 대체식품을 압도하는 이유, 환경, 영양, 맛에서 큰 차이 나

대체식품을 선택하지 않겠다는 응답자 비율도 매우 높아

등록일 2024년08월19일 10시5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카카오톡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최근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한우를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발표한 '대체식품 현황 및 대응방안 연구'에 따르면, 대체식품이 환경적, 영양학적, 관능적 측면에서 한우를 대신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점이 드러났다.

 


▲ 대체식품이 한우를 대신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지적이다.

 

 

대체식품은 종종 토지 사용량 감소와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장점으로 내세우지만,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물 발자국 측면에서는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단백질 기반 대체식품의 물 발자국은 3,800㎥/톤으로, 한우의 91.2㎥/톤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한우는 방목형 사육 시스템을 통해 가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흡수하며, 메탄도 비교적 짧은 대기 수명을 가져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었다. 반면, 대체식품의 가공 과정에서 사용되는 화석연료는 장기적으로 더 큰 온실가스 배출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영양 성분 분석 결과, 한우와 대체식품은 단백질 함량에서 유사했으나, 대체식품의 당류 함량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체식품이 고기와 유사한 맛을 내기 위해 당류를 첨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한우는 대체식품에 비해 탄수화물이 적고, 지방, 콜레스테롤, 아연 등의 영양 성분이 더 풍부했다.

 

 

맛과 풍미 등 관능적 특성에서도 한우가 대체식품보다 우위에 있었다. 관능평가 결과, 한우의 맛과 풍미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았으며, 대체식품에 대해 불만족을 표시한 사람들 중 다수가 맛을 이유로 꼽았다. 실제 고기보다 맛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대체식품을 선택하지 않겠다는 응답자 비율도 매우 높았다.

이 연구는 대체식품에 대한 기대와 실제 효과 간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주며, 한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