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인 가구 비중은 역대 최고치로 전체 가구의 34.5%를 차지했고, 2인 가구(28.8%)가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소포장 상품과 간편식 품목을 확대해 1·2인 가구를 공략하고 있으며, 편의점 업계에서도 축산물 등 신선식품 라인업을 확대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선하게 한우 즐길 수 있는 노하우, ‘스킨 포장’을 주목하라!
냉장고 속에 쌓여가는 재료로 유통기한 내에 음식을 소비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1·2인 가구라면, 필름을 고기에 밀착시켜 진공 상태로 포장한 ‘스킨 포장’된 한우 제품을 구매하면 좋다. 스킨 포장된 고기는 처음에는 검붉게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산소와 접촉하지 않아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20~30분 공기에 노출하면 한우고기 본연의 붉은빛이 살아나며 신선한 상태로 즐길 수 있다.
스킨 포장 제품은 보통 약 200∼300g 단위로 판매되어 부담 없이 소비할 수 있으며, 산소가 차단되어 신선함이 오래 유지돼 기존 ‘산소 포장’ 대비 약 2∼3주까지 보관 기간이 길다. 최근에는 한우를 비롯한 축산물도 1~2인분가량의 소용량 소포장 제품이 증가하고 있으며, 편의점에서도 한우 스테이크를 판매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우자조금, SNS 레시피 및 마케팅으로 한우 소비촉진 꾀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는 1·2인 가구 증가 트렌드를 반영해 SNS 및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등 한우자조금 SNS 채널을 통해 ‘나는 솔로’ 콘텐츠를 발행해 간단한 재료로 맛있고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한우요리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자취생이나 싱글족들이 혼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집반찬, 술안주 등 꿀팁을 제공한다.
또한, 단백질과 철분, 비타민B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우 육포의 영양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6월 4일 ‘한우 육포 데이’ 마케팅을 전개하고, 다양한 식품업계 제품 및 스포츠 업계와의 콜라보를 통해 한우 육포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김준영 원장(마음편한유외과 원장)은 “혼자 식사하는 1인 가구의 경우 대충 끼니를 때우면서 과체중과 영양 불균형이 초래될 수 있다”며, “비만 예방과 건강 관리를 위해 체력 증진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우고기에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 철분, 비타민 등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고,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면역력과 근육량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우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한우장터는 4월 4일부터 4월 8일까지 '봄맞이 온라인 한우장터(온라인한우장터.com)'를 연다. 기존의 구이용, 국거리·불고기용 판매 품목 외에도 간편하게 먹기 좋은 사골곰탕, 갈비탕, 육개장, 한우곱창, 떡갈비, 불고기 등 한우 가공식품과 한우 육포까지 품목을 확대해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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