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 ‘저탄소 축산물인증’ 희망 농가를 모집한다.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저탄소 축산물인증은 축산물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 온실가스 배출량을 10% 이상 줄인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저탄소 인증 축산물은 인증 마크가 부착돼 있어 구매 시 소비자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이력번호 조회를 통해서도 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축평원은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7일까지 15일간 시범사업에 참여할 희망 농가를 추가 모집한다. 대상 축종은 한우이며 인증조건을 갖춘 농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신청 농가는 11월 말 인증을 취득하게 된다.
신청서는 전자우편·우편·팩스·직접 방문 등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축평원 누리집(www.ekape.or.kr) 공지·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사업을 통해 환경문제 등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생산비와 분뇨·환경문제를 줄일 수 있도록 제도를 적극 뒷받침하겠다” 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전국 27개 한우농가가 인증을 받았다. 해당 농가에서 생산한 한우고기는 롯데백화점·올가홀푸드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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