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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바이오(주)유종철 대표

산란계 농장 중 10% 명품계란 농장으로 인증관리

등록일 2022년02월02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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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 명품계란 인증 체계화로 고품질 계란 제공

닭 진드기 방제에 ‘골든타임’ 새로운 솔루션 제시

 

 


▲ 네오바이오 유종철 대표는 닭 진드기 방제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했다.

 

 

친환경 닭 진드기 방제법 연구개발

네오바이오 유종철 대표가 수의사로 일한 지 금년이 30년째 되는 해이다. 1993년 건국대학교 축산대학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바이엘코리아(주) 지역 필드 수의사로 재직했다.

1998년에 국내 최초로 단일 축종 병원인 유수의과양계병원을 개원했다.

2002년 양계 컨설팅 그룹인 네오바이오(주)를 설립하고 2004년 양계 포털사이트 에니피아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8년 네오친환경인증센터(주)를 설립하고 초대 인증 기관장을 지냈다.

한국친환경축산연구소는 네오바이오 기업부설 연구소로 설립했다가 2014년 닭 진드기 문제를 본격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친환경축산 인증 농장의 올바른 인증 유지를 위한 연구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 친환경인증 법령에 따라 농가에서 농약성분이 있는 살충제를 사용해서는 안 되지만 닭 진드기를 효과적으로 없애기 위해 농가에서 암암리에 살충제를 사용해 왔다.

하지만 농약성분의 살충제로 닭 진드기를 방제하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일어날 것이 우려됐다.

당시 유 대표는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장에 살충제 사용주의 공문을 네오친환경인증센타 명의로 내보냈다. 아울러 새로운 친환경적인 닭 진드기 사멸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유럽의 선진기술을 도입하고 국내 농가 현실에 맞는 방제 신기술을 연구·개발했다.

 

▲ 농장에서 닭 진드기 방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닭 진드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은 산란계 농가의 계란 안전성 확보에 있어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그러나 농장에서 청소와 소독을 철저하게 해도 닭 진드기는 지속적으로 재발된다.

특히 늦은 가을이나 겨울철에 닭을 출하한 농장은 늦은 봄부터 닭 진드기는 보이기 시작한다. 이런 문제를 외부에서 전파되어 감염되는 것으로 알았다.

네오친환경인증센터 방제팀은 현미경 모니터링 법(3 point 5 score)으로 청소 후 상태를 점검한 결과, 농장에 남아있는 닭 진드기 충란이 원인인 것으로 의심했다.

 

충란이 발견되는 일반적인 대부분 닭 진드기 감염 농장은 온·습도가 상승하는 4월 이후부터 진드기가 발견된다. 겨울 동안 살아남은 닭 진드기 숫자보다는 충란이 자연 발아하는 문제로 파악했다.

 

또한 충란의 생존 및 재감염 의심 부분은 닭 진드기 방제를 위해 화학요법 즉 살충제 대체제의 2~5일 간격으로 두세 번 반복했을 때 방제 효과가 뛰어나게 나오는 부분을 증거로 파악했다.

 

 


 

▲ 종합방제 시스템

 

 

방제팀에서는 충란의 발아와 흡혈에 의한 생활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충란 제거제를 개발해 효능 시험을 진행하고, 선행연구로 확인된 닭 진드기 방제 골든타임(golden time)을 적극 활용하여 좀 더 효과적인 새로운 닭 진드기 종합 방제법(IPM)을 개발했다.

현재까지는 닭 진드기 충란은 일반 소독제나 화학적인 방제 방법에도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제팀은 방제 골든타임(golden time)과 충란을 직접 제거하는 방법을 결합한 새로운 닭 진드기 종합 방제법(NEW IPM)을 제시하고 닭 진드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산란계 농가 10% 명품계란 농장으로

닭 진드기는 가금티푸스, 마이코플라즈마, 조류인플루엔자, 전염성기관지염 등 질병의 전파원으로 작용을 하고 있다. 산란율 평균 5~20% 감소시킨다. 증체량 감소, 빈혈 증상 증가, 스트레스 유발, 카니발리즘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양계 농가에서는 매우 치명적이다.

 

하지만 골든타임 종합방제로 농장 내 닭 진드기 숫자를 일정 수준으로 떨어뜨리면 생산성이 회복되고, 질병 감염 요인이 크게 줄어들고 깨끗하고 위생적인 계란을 생산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17일 닭 진드기 방역을 체계적으로 하는 농장을 대상으로 우수농가 인증서를 수여하고 명품 계란을 체계화하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

유종철 대표는 프랑스 명품 와인의 탄생을 연구한 결과를 명품 계란에 담았다고 했다.

“지난 2017년 살충제 계란 사태 이후 산란계 산업 관련 종사자들이 ‘안전 계란((safe-clean egg)’을 선언하고 지금보다 더 체계화해 소비자가 만족하는 계란 백스란(VACS EGG: Veterinarian Approved, Customer(Consumer) is Satisfied Egg)을 출시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명품 계란은 수의사, 방역위생관리업자, 닭 진드기 연구소와 공동 노력으로 닭 진드기 없는 깨끗한 환경에서 산란계를 사육해 국민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산란계 산업으로 발전하는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 수의사와 심사원들로 구성된 전문가의 모니터링과 인증관리를 받아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나가게 된다.더욱이 체계화된 친환경적인 닭 진드기 방제법(IPM)을 적용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명품 계란을 국민에게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산란계 농가 중 1차 의무인증으로 무항생제 인증, 동물복지 친환경 등 정부 인증을 받은 농장 중에서 축산전문 인증기관의 관리를 받는다.

 


▲ 명품 계란을 생산하는 농장에 수여하는 ‘백스) 인증서

 

2차 인증으로 전문 방역위생 관리업체인 팜시큐닥터의 닭 진드기 모니터링 및 방제 시스템 관리를 받으며 3차 인증인 한국친환경축산연구소의 품질체계 인증을 받아 백스(VACS EGG) 마크를 부여받아야 한다.

전국의 산란계 농장 중 10%를 명품계란 농장으로 인증관리를 해 나갈 방침이다,

 

명품계란 정착 후에는 ‘재능기부’

유종철 대표는 명품 계란이 정착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저희는 서두르지 않고 묵묵히 한 걸음씩 나아가면서 농장이나 지역에 맞는 브랜드에 옷을 입혀 주는 도움자로 함께 해 나갈 것입니다. 하림(주)자연실록 닭고기가 채택하고 있는 저희 네오바이오의 이력관리 시스템인 3F시스템을 활용한 생산 이력시스템으로 소비자인 국민들이 만족할만한 ‘명품계란’을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생각입니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5년 이내에 명품계란 인증 사업을 성공시키고 난 후 젊고 유능한 전문 경영인에게 경영권을 넘겨주고, 축산 전문 심사원과 방역위생 컨설턴트로 재능기부를 하면서 농장에 보

탬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유종철 대표는 2006년 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2014년 ‘자연실록’ 생산기술 구축과 친환경 인증 공로로 과학기술 포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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