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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가격 물가 상승률 반영 못해

소비자에게 부담 없어

등록일 2022년12월30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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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AI로 살처분되고 있는 산란계가 늘어나고 있다.

 

AI 발생 전 산란계 사육수수는 약 7천5백만 수로 안정적이었다. 현재 살처분 한 수수를 감안하더라도 수급에는 큰 문제는 없다.

 

2022년 12월 현재 기준 평균 산지 가격은 5,062원, 소비자 가격은 6,727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료 가격은 작년 대비 130% 이상 올랐다.

 

산란계 농가에서 체감하는 생산비는 약 2배 정도이다. 하지만 생산비 상승 요인을 전부 계란 가격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계란 생산 농가는 경영에 어려움이 있다. 다른 농축산물 품목 물가는 전부 오르는 반면, 계란 가격은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산란계 농가들은 AI와는 무관하게 생산비 인상과 물가상승에 따라 계란 가격을 올라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부는 계란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계란 수입 할당관세를 27%에서 0%로 변경했다. 또한 계란 소비자 가격이 7천 원 이상이면 수입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와 농가는 계란을 수입하지 않기 위해 AI 방역을 위해 힘쓰고 있다.

 

농가들은 AI가 발생하면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지난 십 년간 학습했기 때문에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최고점에 이르렀을 때와 같이 본인의 농가뿐만 아니라 지역 산란계 농가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혼신을 다하고 있다. 이제는 소비자가 산란계 농가를 돌아볼 때이다. 국내산 계란에 대한 지원은 단 한 푼도 없다. 수입산 계란만 지원하는 역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 나서야 한다.

 

계란 산업의 발전을 위해 생산비 상승을 감안해 계란 가격은 시장논리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정부는 이에 걸맞은 정책을 추진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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